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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휩싸인 금호타이어, 3분기 실적은 최악

  • 송고 2015.10.01 09:10 | 수정 2015.10.01 10:21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39일째 파업 여파, 노조선거 등 매출액 감소 불가피

해외시장 경쟁 심화…하나금융투자 “평가불가” 판정

금호타이어가 최악의 국면을 보내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1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평가불가(Not Rated)’ 판정을 내렸다.

금호타이어 3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와 노조 파업의 여파 등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7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181억원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다.

특히 파업의 여파가 큰데 광주 곡성공장의 가동률이 25% 수준에 머물면서 국내 가동률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차용(OE) 타이어 물량은 사무직 투입, 해외 물량은 재고 물량으로 이상 없이 대응했으나 국내 교체용(RE) 타이어 물량은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9일 파업 후 현재는 노조 집행부 선출 일정으로 잠시 파업이 유보된 상태”라며 “향후 신 집행부 선출 뒤 노사협상에 따라 파업지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사업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앞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미국 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규제로 반사이익을 기대했으나 2분기 미국 법인의 실적은 부진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조지아 공장의 건설을 계기로 미국 법인의 위치를 LA에서 애틀랜타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영업 인력이 이탈해 영업누수가 발생했고 동부 쪽 신규 인력의 채용이 완료돼 4분기 이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분기에는 조지아 공장이 완공되는데 연간 400만본 규모로 시작하고 그 동안 물량 부족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미국 완성차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역시 영업이익률이 1분기 -1.6%에서 2분기 5.7%로 개선됐지만 전체적으로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 RE 시장의 경쟁 심화로 부진하고 OE 시장은 최근 완성차 생산둔화로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3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투자의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다만 지난해 수주한 300만본 물량이 본격화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희망은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업체의 SUV용 타이어 납품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일본 요코하마고무와 중국 내 OEM 타이어 공급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성사될 경우 현재 70%대인 공장가동률이 상승할 수 있다.

이밖에도 남경공장 이전을 진행인 가운데 신규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1천200만본에서 축소할 계획을 밝힌 만큼 내년부터 고정비 절감을 통한 이익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파업에 따른 3분기 실적부진과 중국·유럽 시장의 경쟁심화로 단기 주가흐름이 지지부진할 수 있다”며 “하지만 미국·중국에서 개선작업이 진행에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금호그룹 내 금호산업 매각이 완료된 후 금호타이어 채권단 지분에 대한 매각작업도 연말 이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주가 변동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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