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 및 점유율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2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자동차 총 시장 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144만2천대였다.
기대 이상의 호조는 노동절 프로모션의 영향과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노동절 수요가 9월에 강하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대비 14.3% 증가한 6만4천15대, 기아차는 전년 대비 22.6% 증가한 4만9천820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각각 4.4%, 3.5%를 차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미국 판매는 향후에도 완만한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기아차도 기존 신차에 4분기에 신형 K5가 출시되면서 양호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화 약세, 판매 개선, 글로벌 자동차 소비 부양책, 그룹 지배구조 개편 등의 기대감을 감안하면 당분한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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