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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CJ E&M, 첫 공동투자 드라마 '처음이라서' 방영

  • 송고 2015.10.05 10:41 | 수정 2015.10.05 10:4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총 5개 콘텐츠 제작…CJ헬로 출신 김종원 SKT미디어본부장 첫 작품 '주목'

ⓒSK텔레콤

ⓒSK텔레콤

SK텔레콤과 CJ E&M이 공동투자한 5개 방송 콘텐츠가 연달아 방영된다. 이는 SK텔레콤이 미디어콘텐츠 강화를 위해 연초 영입한 CJ헬로비전 출신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의 사실상 첫 작품이라 성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은 5일 CJ E&M과 공동 투자한 5개 프로그램 중 첫 작품인 드라마 '처음이라서'의 제작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CJ E&M이 제작 예정인 총 5편의 프로그램에 대해 50%씩 공동 투자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는 7일 첫 방영되는 온스타일의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와 10일부터 연이어 방송되는 2030 여성 시청자들을 겨냥한 더 바디쇼 론칭을 포함해 연말까지 공동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5편을 모두 방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영상 콘텐츠 프로그램 공동 투자·제작 및 커머스 분야 제휴 등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척에 나선다. 이동통신의 강자와 콘텐츠의 강자가 만나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는 모바일 영상콘텐츠 플랫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시너지 창출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제휴는 국내에서 통신사업자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자가 콘텐츠를 공동 투자·제작하는 최초 사례이다. CJ E&M이 제작한 드라마, 쇼 프로그램 등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유무선 각각의 플랫폼 특성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하고, 콘텐츠와 관련된 패션, 뷰티, 헬스, 음식 문화 등의 커머스 생태계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트렌디 드라마를 케이블TV및 IPTV를 통해 방송하고, 주인공의 의상, 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모바일 오픈 마켓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각 프로그램 단위의 모바일 전용 채널 오픈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TV와 모바일간 경계를 없애는 혁신적 시도를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J E&M은 콘텐츠 자체의 재미뿐 아니라 시청 경험과 커머스를 연계시키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되고 있어, 이번 제휴가 SK텔레콤의 미디어 및 커머스 플랫폼과 콘텐츠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 중소 업체들도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SK텔레콤이 올초 CJ헬로비전에서 영입한 김종원 미디어사업본부장의 사실상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미디어 콘텐츠 강화를 위해 CJ헬로비전 티빙사업을 총괄하던 김종원 씨를 영입하고, 사장 직속으로 신설한 미디어사업본부의 책임자에 그를 임명했다.

미디어사업은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선언한 SK텔레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분야라서 이번 양사 합작이 어떤 결과를 나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의 하나로 통합 미디어 플랫폼을 천명하며 유무선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18년 1천500만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무선 통합 미디어를 구축, 사용자 경험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 본부장은 "CJ E&M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과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 역량이 접목돼 최대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제휴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제휴 범위를 확장해 나감으로써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혁신적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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