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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베트남 발판 동남아 공략 기회 잡아라"

  • 송고 2015.10.13 11:00 | 수정 2015.10.13 12:2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호치민 GS 사장단회의 개최…해외네트워크 통해 중소기업 지원

허 회장 "과감한 기업가정신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강조

"GS 계열사들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우수 벤처의 제품과 농수산식품의 해외판로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우수한 중소기업 파트너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에서도 글로벌 청년 인재들을 양성하는 기회를 적극 제공해야 합니다."

GS 허창수 회장

GS 허창수 회장

13일 GS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GS 사장단 회의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하영봉 GS E&R 사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손영기 GS파워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고춘석 GS EPS 대표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GOtEK.

GS 계열사가 해외에서 수행중인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GS그룹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GS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해외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을 찾았다.

GS 관계자는 "호치민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한 것은 글로벌 저성장의 흐름속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의 현황과 최근 변화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GS의 기존 사업 점검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GS는 출범 당시인 2004년 매출 23조원 중 수출 및 해외매출 비중은 7.1조원으로 30% 수준이었다.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4년 GS그룹 전체 매출 61.8조원 중 수출 비중이 56%인 34.7조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60개 해외법인과 45개 지사를 운영중이다.

허창수 회장은 "GS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경제영토를 넓히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 왔다"면서 "동남아 시장은 우리와 지리문화적으로 가깝고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전략 실행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베트남은 인구가 9천만명이 넘는 거대 시장이다. 활발한 개방정책과 연평균 5~7%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베트남 FTA 등에 힘입어 교역액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중국 미국 일본과 함께 4대 교역 대상국이다. 베트남은 동남아 시장의 신흥거점으로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부상하는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회장은 "베트남은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중국 및 인도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의
한복판에 위치한 요충지"라며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허 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때에도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과감한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며 "창의적 방법으로 기존 자원들을 잘 조합해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GS 사장단들은 동남아 시장 전문가 강연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경제권 동향 및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와 시사점을 공유했다.

또한 사장단들은 동남아 시장이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도 가깝기 때문에 에너지, 유통,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GS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란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사장단들은 GS홈쇼핑의 합작투자회사 'VGS SHOP' 방송 스튜디오와 GS건설의 '호치민
메트로 1호선' 건설현장 및 '자이 리버뷰 팰리스'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GS칼텍스는 급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을 글로벌 도약 거점으로 공략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필두로 중국법인과 인도법인을 설립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GS칼텍스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원유, 석유제품, 방향족, 윤활기유 트레이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GS칼텍스 차이나'는 중국 시장에서 석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총괄하고, 인도 뭄바이의 'GS칼텍스 인디아'는 세계 3위의 메이저 시장인 인도에서 윤활유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GS에너지는 동남아 지역에서 '캄보디아 유전 광구' 탐사 작업을 추진중이다. 지난 5월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했던 UAE 육상생산광구 참여에 성공함으로써 한국 유전개발 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원유를 확보했다. 또한 GS에너지는 아부다비 3개 광구사업 및 미국 오클라호마 네마하 광구 사업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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