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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틀어질 대로 틀어진 노사관계

  • 송고 2015.10.16 17:43 | 수정 2015.10.16 17:52
  •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사측…노조위원장 면직 처분 결정 인사위 회부

노조…"보복성 징계, 복수노조 이후 부당 대우"

대신증권 여의도 사옥. 최근 대신증권의 노사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대신증권

대신증권 여의도 사옥. 최근 대신증권의 노사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대신증권

대신증권 노사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오는 21일 이남현 노조위원장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징계 수위는 '면직'으로 상정했다.

사실상 해고 수순으로 징계 사유는 사내질서 문란 및 명예훼손이다.

대신증권이 이남현 노조위원장에 극단적 카드를 꺼내는 이유는 인터넷카페 등 외부에 '전략적 성과관리제도' 등 내부 자료를 유출한 것과 관련해 괘씸죄를 적용한 것이다.

실제 대신증권 노조는 전략적 성과관리제도와 복수노조 차별 건을 문제 제기하며 끊임없이 외부에 부당함을 피력해왔다.

노조 입장에서 '전략적 성과관리체계'는 사실상 임직원 퇴출 프로그램이란 주장이다.

대신증권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저성과 직원들의 관리를 위해 새로운 성과관리체계를 도입했지만 사실상 임직원의 쉬운 해고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대신증권이 복수노조 중 한 곳을 일방적으로 탄압하고 있단 이야기도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월 25일 설립된 사무금융노조 소속 대신증권 지부와 같은 해 1월 29일 설립된 대신증권 노조가 존재한다.

53년 동안 노동조합이 없던 회사에서 갑자기 두 개의 노동조합이 생긴 것이다.

이남현 노조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 소속이다.

인사위원회 개최 통보자료. 대신증권은 오는 21일 이남현 노조위원장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EBN

인사위원회 개최 통보자료. 대신증권은 오는 21일 이남현 노조위원장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EBN

이번에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내용은 이미 2014년 동일 사항으로 이남현 위원장에 대해 '정직 3개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또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 고발과 소송까지 강행했다.

하지만 경찰에서는 15건의 고발 사항에 대해 '혐의 없음'의 의견으로 중앙지검에 송치해 무혐의가 입증된 사항이다.

대신증권의 노조 차별행동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바 있다.

대신증권은 뒤늦게 출범한 노조에게만 무쟁의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150만원, 경영목표 달성 및 성과향상 격려금 150만 등 총 300만원을 제공했다.

이 같은 차별행위에 대해 사무금융노조는 노조 활동에 대한 지배·개입 행위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제기했고 서울지노위, 중앙노동위원회 모두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했다.

앞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도 대신증권의 부당노동행위를 문제 삼으며 양홍석 사장을 증인으로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대신 이남현 노조 지부장만이 참고인으로 참석해 부당함을 피력했다.

양홍석 사장은 지난해 국감에서도 증인 요청이 있었지만 2년 연속 이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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