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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한화건설 신용등급 BBB+로 강등

  • 송고 2015.12.07 13:41 | 수정 2015.12.07 13:41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대규모 사업 프로젝트 손실 재발, 주택사업 재무부담 가중

한국신용평가가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대규모 사업 손실이 재발되고, 주택사업 재무 부담이 과중되는 점을 고려해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 프로젝트가 예상 공기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한화건설은 전사적 역량을 동원했지만,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 공사들의 예상 공기를 달성하지 못했고, 지난해 예정 원가 조정을 거쳤음에도 대규모 손실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고 한신평은 지적했다.

한신평은 2014년 말 기준 상당한 규모의 미청구공사가 누적된 알제리 Biskra SCPP, 사우디 Yanbu2 등에서 발생한 손실의 규모가 크게 나타났고, 올 3분기까지 해외 플랜트 공사에서 인식한 손실액 중 58.6%인 2639억원이 예정원가 조정에 따라 미청구공사가 손실로 전이(기인식 매출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프로젝트 수익성 저하 추세, 잔여 공사물량의 평균 예정원가율과 해외 플랜트에 대한 추가적인 원가 상승 여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향후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국내 주택사업에서도 손실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준공사업장인 김포 풍무 5지구 아파트, 서울숲 주상복합 등에 대한 공사미수금(9월 말 기준 4104억원)과 PF 우발채무(9월 말 기준 2397억원) 부담이 지속되면서 대손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원권선, 화상향남 및 김포풍무 등 예정사업(2015년 9월 말 기준 PF지급보증 잔액 7122억원)도 장기간 사업 진행이 지연되면서 시행사의 금융비용 부담이 사업전개 과정에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9월 말 현재 3년 평균 매출액의 4.61배에 달하는 15조 6058억원의 수주잔고(연결재무제표 기준)를 보유하고, 주택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이라크의 발주처 재정 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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