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관세청, 유망수출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송고 2015.12.15 12:48 | 수정 2015.12.15 12:48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 구축…신속·편리 수출신고 지원

한국무역협회와 관세청은 1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전자상거래 및 전자무역 활성화 지원 △통관정보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공동검증 및 거래신뢰도 제고(무역사기방지 등) △해외무역정보 및 시장분석자료 공유 △FTA(자유무역협정) 전문인력 등 무역전문가 양성 및 공급 등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한국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오픈마켓인 Kmall24에 입점한 1500여개 중소업체의 제품에 대해 신속하고 편리한 수출신고가 가능하도록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오픈마켓과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간 전산연계를 통해 Kmall24 입점업체의 해외판매 내역을 수출신고 항목으로 자동 변환해 일괄 수출신고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 11월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새로운 수출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무역의 지원제도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무역협회와 관세청이 공동으로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전자상거래무역'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온라인쇼핑 신규 창업 희망자부터 해외통관에 애로를 겪고 있는 온라인쇼핑몰 업체 등에 이르는 300여명이 자리를 가득 채우며, 최근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무역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반영했다.

주요 내용으로 △전자상거래 수출통관 절차 간소화 제도 등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 제도 △온라인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시장분석 및 해외마케팅 전략 △해외와 비교한 한국의 B2C 수출의 특성 및 주요 국가별 B2C 수출 전략 △전자상거래 지원 허브 구축 등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의 전자상거래 지원 서비스 등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에 꼭 필요한 부분들로 구성됐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이미 1조6000억 달러를 넘었고, 오는 2020년에는 3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무역업계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판매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무협-관세청, 유망수출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