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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명예회복' 나서...아이오닉·올뉴 K7에 자존심 건다

  • 송고 2016.01.13 15:56 | 수정 2016.01.13 15:5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2년 연속 '70%' 밑돈 점유율…신차로 극복 의지

지난해 15.6% 차지한 수입차와 '한판 승부'

지난해 수입차의 파상 공세로 인해 국내 안방 시장 점유율이 2년 연속 70%를 밑돈 현대·기아차가 각각 아이오닉과 '올 뉴 K7(ALL NEW K7)'을 통해 자존심 회복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총 24만3900대가 팔려 시장 점유율 15.6%를 차지한 수입차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다양한 신차 투입으로 점유율 수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을, 기아차는 사전 계약에 들어간 올 뉴 K7으로 점유율 방어에 나선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 7일 남양연구소 설계1동 전시실에서 아이오닉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한다.

아이오닉 랜더링 이미지. ⓒ현대차

아이오닉 랜더링 이미지. ⓒ현대차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은 각각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달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전기차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반 차량의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엔진을 장착했다. 이로써 내연 엔진만을 사용하는 차량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 전기 모터,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 등 한층 진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이미지. ⓒ현대차

아이오닉 이미지. ⓒ현대차

정락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아이오닉은 미래에 대한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과감한 포부를 담고 있는 차"라며 "아이오닉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전용차인 동시에, 앞으로 이어질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7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인 '올 뉴 K7(ALL NEW K7)'을 시장에 푼다. 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올 뉴 K7은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3.3 람다Ⅱ 개선 엔진 적용 △동급 디젤 최고 연비를 구현한 R2.2 디젤 엔진 적용 △동급 최대 축거(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공간 제공 △헤드업 디스플레이·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파워트렁크 등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올 뉴 K7(ALL NEW K7)'이미지. ⓒ기아차

'올 뉴 K7(ALL NEW K7)'이미지. ⓒ기아차

특히 3.3가솔린 모델의 경우 동급 3.0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적은 부담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파격적인 가격정책을 편다.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인치 내비게이션 △운전석 통풍시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 고급사양을 기본화하고도 각각 3080만원~3110만원, 3360만원~3390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3.3 가솔린 모델의 예상 가격대는 3480만~3940만원이며 복합연비는 10㎞/ℓ(18인치 타이어 기준)다. 2.2 디젤 모델 복합연비는 14.3㎞/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은 프리미엄 상품성을 구현하고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품 기획부터 개발, 출시 준비 단계까지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신차"라며 "앞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을 압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K7(ALL NEW K7)'이미지. ⓒ기아차

'올 뉴 K7(ALL NEW K7)'이미지. ⓒ기아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안방 점유율을 내어준 것은 점차 수입차에 입지를 빼앗기고 있다는 뜻"이라면서도 "다양한 신차 출시는 물론, 제네시스 EQ900의 프리미엄 전략도 세우고 있어 앞으로의 내수 점유율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내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와 수입차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39.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3%p 하락한 수치이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도 함께 하락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벤츠, BMW,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24만3,900대로 전년보다 24.2%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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