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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김포~제주’…LCC 1위는 3년 연속 '진에어'

  • 송고 2016.01.22 14:38 | 수정 2016.01.22 14:3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2013년 1위 이후 탑승객 꾸준히 상승…2015년 B777 투입하기도

티웨이항공, 대구·무안·광주발 제주행 노선 취항으로 김포~제주 쏠림 완화

B737-800.ⓒ진에어

B737-800.ⓒ진에어

가장 경쟁이 치열한 국내선 노선인 김포~제주에서 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LCC) 중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스타항공도 올해 3위에 오르는 등 순위 변동이 있었다.

22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김포~제주 노선에서 1만3309편을 운항했으며, 총 134만6988명의 승객을 수송해 LCC 중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김포~제주 노선 LCC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진에어는 지난 2013년 탑승객 수가 92만8938명을 기록하며 제주항공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후에도 2014년에는 109만9040명, 2015년에는 134만6988명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에는 새롭게 도입한 B777을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진에어는 수송객 2위인 제주항공에 비해 운항 편수는 적었지만 더 많은 승객을 수송하는 효과를 봤다.

국적 LCC 대부분이 김포~제주 노선을 확장하고 있는 것과 달리 티웨이항공은 2013년을 기점으로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과 운항 편수가 줄어들고 있다.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김포와 제주를 오간 승객은 지난 2013년에는 91만3273명이었지만 2015년에는 80만9361명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승객 감소는 김포 외의 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노선을 추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2013년에는 몇몇 부정기편을 제외하고는 국내선에서 김포~제주 만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2014년 제주~광주, 제주~무안, 제주~대구 노선에 취항했으며, 해당 노선의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승객이 줄어들면서 이스타항공이 탑승객 3위로 올라섰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3년에는 75만1285명을 김포~제주 노선에서 실어 날랐으나, 2015년에는 82만621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노선 중 가장 많은 탑승객이 오가는 김포~제주 노선이지만,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인 시점이라 스케줄을 늘리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때문에 진에어의 경우처럼 대형기종을 투입해 편당 탑승 가능 인원수를 늘리는 방안도 점쳐진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워낙 많은 여행객들이 오가는 노선이다보니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며 “LCC들은 인천이나 김포를 거점으로 하는 국제선 외에도 지방 공항 국제선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포~제주 노선에서의 경쟁은 공황의 포화로 인해 한계치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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