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TV, 생활가전 시장 성장이 제한적이나 이를 스마트TV, 패밀리허브 등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확대로 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28일 진행된 '2015년 4분기 결산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TV시장은 올림픽·유로컵 등 스포츠 이벤트영향으로 시장 수요의 소폭 상승이 예상되며 대형화면, UHD 콘텐츠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주요 시장에서의 외환약세 등 경기둔화 리스크도 상존해 시장수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는 SUHD TV의 화질 및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보급을 적극적으로 넓히고 초대형·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을 확대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TV를 통해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로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고 SUHD 전 라인업에 IoT(사물인터넷) 허브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홈의 중심 기기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전무는 "2016년 1분기 생활가전사업은 글로벌 환리스크 확대 등 경기 불확실성의 증가로 미국을 제외하고는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패밀리허브 냉장고등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액티브워시 등 혁신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시스템에어컨 등 B2B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실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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