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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헬스케어 IoT 개발로 국내 상용화 앞당긴다”

  • 송고 2016.03.02 09:26 | 수정 2016.03.02 09:37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IoT 기반 헬스케어·웨어러블 국제표준 개발

ETRI가 지난 2월 아이오티비티(IoTivity) 오픈소스에 OIC 헬스케어 표준을 반영해 구현한 최초의 헬스케어 IoT 개념구현 시제품. ⓒETRI

ETRI가 지난 2월 아이오티비티(IoTivity) 오픈소스에 OIC 헬스케어 표준을 반영해 구현한 최초의 헬스케어 IoT 개념구현 시제품. ⓒETRI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 운동과 관련되는 피트니스,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하는 ‘헬스케어 사물인터넷’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사물인터넷 표준화 단체인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에서 개발중인 IoT 응용을 위해 ‘헬스케어 자원 규격’과 ‘헬스케어 장치 규격’ 등 2건의 표준 초안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연구진은 리눅스 재단 산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아이오티비티(IoTivity)에 현재 개발중인 헬스케어 표준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을 구현했고 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따라서 앞으로 표준이 완료되면 표준이 반영된 오픈소스 코드를 다운로드 받아 다양한 웨어러블, 피트니스, IoT 기기 개발과 응용 개발에 적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제 표준과 호환되는 응용을 빠르게 개발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IoT는 가전, 헬스케어, 산업인터넷 등과 같이 분야별로 구성, 냉장고, TV 등 스마트홈 가전 기기와 자동차, 헬스케어 기기들이 서로 연결해줄 국제표준이 없어 연결이 불가능했고 공유도 어려웠다.

하지만 ETRI 연구진의 국제표준이 완성되면 응용과 산업 분야에 상관없이 다양한 헬스케어·피트니스·웨어러블 기기와 연결이 가능해진다. 연구진이 표준을 제안한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 표준화 기구가 모든 기기간 연결이 가능토록 표준을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조만간 스마트워치를 차고 집에 들어가게 되면 TV에 내 하루 동안의 활동 정보와 심박·혈당 정보가 요약돼 보여지고, 스마트 워치에는 홈 상태 정보와 함께 제어가 가능한 기기 목록이 표시될 수 있다.

스마트워치에서 집 밖에 있는 자동차 정보를 확인하고 원격 시동을 걸수도 있고 차량내 온도를 조절해 둘 수도 있으며, 자동차 앞에 서면 자동차 스마트 키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자전거 마니아의 경우 파워미터 센서로부터 얻는 페달 회전수와 파워소모량 정보와 함께 심박계, 체온계, 근육 산소 포화도 측정값들을 스마트 워치로 모니터링하며 최대 운동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수 도 있다.

이런 응용 개발을 위해 과거처럼 국제표준과 오픈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보통 수명의 개발자가 1~2년 개발해야 가능할 수 있지만, 표준과 오픈소스를 활용하면 1~2명의 개발자가 2달 이내 정도면 개발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효율성과 활용성을 가질 수 있다.

ETRI는 연구원이 제안한 ‘헬스케어 사물인터넷’의 국제표준이 올 8월경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등의 헬스케어 관련 국제표준과의 호환성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표준에는 ETRI 서비스표준연구실의 전종홍 책임을 비롯, 이원석 선임, 차홍기 연구원이 에디터(Editor)로 참여하고 있다.

ETRI는 “그동안 헬스케어 분야의 상용화를 위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노력이 많았지만 국제표준이 정해지지 않아 서비스 발굴 및 사업에 애로가 많았는데 특히 표준과 오픈소스를 함께 개발하여 배포할 예정이라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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