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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올해 동남아에서만 1조3700억원 '월척'

  • 송고 2016.03.23 16:04 | 수정 2016.03.23 16:35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수주경쟁 앞서나가

사푸라 오피스 빌딩 조감도 ⓒ삼성물산

사푸라 오피스 빌딩 조감도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올해 동남아 시장에서만 총 3건, 1조3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3880억원의 규모 싱가포르 주법원 공사와 245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사푸라 오피스 빌딩 공사, 지난 18일에는 싱가포르에서 7370억원 규모의 지하철 톰슨라인 T313구간 공사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경쟁력 있는 시장에서 양질의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전략에 따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역량을 통해 입지와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6개 국가에서 초고층과 발전 플랜트, 지하철 등 32건, 10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향후에도 전략 시장 중심의 철저한 현지화로 고객 신뢰를 높여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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