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10년안에 BMW·벤츠·아우디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 될 것"

송고 2016.04.06 12:54 | 수정 2016.04.06 12:54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한국 시장내 미래 비전 청사진 제시…'핵심전략 3가지 발표'

6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 행사에 참석한 이창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인피니티코리아

이창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는 6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2016 Infiniti Design Night)' 행사에서 "향후 10년안에 독일 3사의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딜러 및 서비스센터 확장, 라인업 다양화 등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전략 세 가지를 발표했다.

먼저 이 대표는 딜러 및 서비스센터를 확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인피니티는 지난 2005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한국에서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를 제공하기 위해 딜러 및 서비스센터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피니티는 독일 브랜드에 비해 서비스 네트워크가 11개로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영업인력과 네트워크를 연 30% 확장해 고객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는 전 라인업의 균형 성장을 위해 연내 Q30 및 Q60을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QX60 같은 경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년 동기대비 2배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하기도 했다"며 "연내 Q30, Q60등을 신모델을 출시하고, 이후 경쟁력 있는 모델들을 추가로 도입해 세단 및 SUV, 그리고 하이브리드까지 전 라인업에 걸친 균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리미엄 고객들이 한국시장에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심모델 성장을 통해 고객층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로 나카무라(Shiro Nakamura) 인피니티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Infiniti),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이사 (Executive Design Director, Infiniti) 등 브랜드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인피니티 브랜드 디자인 비전 및 차별화된 디자인 언어를 소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최초로 방한한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디자인은 인피니티 핵심 역량 중 하나"라며 "인피니티의 디자인 언어를 명확히 보여줄 Q80 인스퍼레이션, Q30, Q60 등 세 모델은 인피니티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한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의 선봉"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생산 공장 확장 및 판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브랜드 및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피니티는 이 자리에서 브랜드 디자인 정수를 집대성한 컨셉트 카, Q80 인스퍼레이션(Q80 Inspiration) 및 브랜드 최초 콤팩트 엔트리 카 Q30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여기에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을 아시아 최초(Asia Premiere)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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