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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VS SM6·모닝 VS 스파크 체급별 '한판 승부'

  • 송고 2016.04.11 13:54 | 수정 2016.04.11 14:0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3월 SM6 판매 질주 중형세단 쏘나타 이어 2위...스파크 판매량 모닝 역전

ⓒ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신차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1분기(1~3월) 내수 성장을 이룬 가운데, 치열했던 중형차와 경차 시장이 2분기에도 '링' 위에 오른다.

3월 르노삼성자동차의 최대 기대주 'SM6'는 현대차의 '쏘나타' 맹 추격을, 한국지엠의 스파크는 기아자동차의 모닝을 경쟁끝에 따돌렸다. 국산차 시장의 판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올 2분기 역시 중형차 및 경차 시장 등 각 체급별 경쟁이 심해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3월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주력 차종인 'SM6'와 쉐보레 '스파크'를 각각 6715대, 9175대 판매하며 내수 판매 성장을 이뤄냈다.

쏘나타 이미지. ⓒ현대차

쏘나타 이미지. ⓒ현대차

먼저 중형차 시장에서는 르노삼성의 SM6가 '국민차' 쏘나타의 수요를 일부 가져왔다.

지난달 르노삼성의 신차 SM6는 6751대가 팔려 출시 첫 달만에 중형세단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7.6% 감소한 7053대를 판매해 1위 자리를 간신히 유지했다.

SM6 이미지. ⓒ르노삼성

SM6 이미지.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현재 누적계약 2만1000여대에 달하는 SM6의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이달부터 대규모 시승행사를 벌이는 등 판촉 강화에 나서고 있다.

4월 한 달간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의 대규모 전국 시승이벤트와 신세계백화점에 SM6 특별 라운지도 운영하고 있다.

SM6는 2만대 이상의 계약을 달성한 만큼, 당분간 르노삼성차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를 지킬 것으로 관측 된다.

최근 판매량이 줄고 있는 쏘나타를 위해 무이자 할부를 꺼내든 현대차 입장에서는 2분기에도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여기에 한국지엠이 내달 풀체인지 말리부(완전변경) 출시를 앞두고 있어 2분기 중형차 시장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지엠은 부평 제2공장에서 신형 말리부의 시험용 차량 생산에 들어간 상태로 중형차 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

스파크 이미지. ⓒ한국지엠

스파크 이미지. ⓒ한국지엠

경차 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의 돌풍이 거센 상황이다. 지난달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87.7%가 증가한 9175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최고기록에 해당된다.

반면 8년 연속 경차 1위를 기록한 기아자동차 모닝은 올들어 두 달 연속 스파크에 1위 자리를 뺐겼다. 모닝은 지난 1월 5209대를 팔아 4285대를 기록한 스파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모닝은 스파크에 2000여대 차이로 뒤진 7215대가 판매됐다. 이에 기아차는 4월 100만원 기본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월 기본할인보다 20만원 확대된 것으로 모닝 출시 이래 최대 규모의 혜택이다.

모닝 이미지. ⓒ기아차

모닝 이미지. ⓒ기아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독주 속에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이 각각 주력하는 중형·경차 시장에서 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올 2분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중형차와 경차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모닝과 스파크의 경쟁 또한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모닝이 하반기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잠재 수요의 변화도 눈여겨 봐야 한다"며 "국내 신차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 확대라는 측면에서 볼 때 선의의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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