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5.64%) 하락세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시장이 투자 수요보단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소형 역세권 오피스텔은 여전히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지만 전반적으로 오피스텔 투자 수요는 주춤해졌다. 공급과잉, 미분양 등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매스컴의 영향과 가격 오름세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1%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0.13%), 경기(0.14%), 인천(0.04%)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지방에서는 대구(-0.04%), 부산(-0.03%)등의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작년보다 가격 상승폭이 줄었지만 0.16% 상승했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상승폭이 더 큰 폭을 유지하면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지난 3월 73.41%를 나타냈다.
월세가격은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특히 서울 중구·서대문·관악, 경기 광교 등 대학가와 노량진 등 학원가에서 신학기 수요가 이어졌으나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다. 최근 오피스 공실률이 증가한 강남구(-0.02%), 서초구(-0.05%)도 월세가격 약세를 보였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64%를 나타내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임대수익률은 서울(5.28%), 경기(5.62%), 인천(6.31%)을 나타내며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오피스텔 분양건수는 1만606실이다. 작년 동기 대비 18.26% 증가한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2만2352실) 52.55%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5552실), 인천(2660실), 서울(916실) 순으로 총 9128실이 분양됐다.
오는 2분기에는 1분기와 비슷한 물량인 1만748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역BIEL106(288실)이 이달 초 분양을 시작했고, 독산동쌍용플레티넘(427실) 등이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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