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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베이징모터쇼서 신형 '전기차 배터리' 솔루션 선봬

  • 송고 2016.04.25 08:45 | 수정 2016.04.25 08:4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구현…30분만에 80% 충전 '장수명 급속충전 셀'

조남성 사장 "셀부터 팩까지 중국 '원스톱 생산체제' 통해 시장 기여"

삼성SDI가 '2016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 현지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용 배터리 제품을 선보였다. [제공=삼성SDI]

삼성SDI가 '2016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 현지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용 배터리 제품을 선보였다. [제공=삼성SDI]


삼성SDI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오토차이나 2016'에 참가해 현지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하이테크 제품을 선보인다.

25일 삼성SDI에 따르면 베이징모터쇼는 이날 개막해 내달 4일까지 열흘간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이노베이션 투 트랜드포메이션'이란 주제로 마련된다.

삼성SDI는 지난 2014년 베이징, 2015년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세 번째 참여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구현한 제품들과 급속충전 셀, 표준형 모듈, 원통형 셀 및 모듈~팩까지 다양한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개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의 허브"라며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제품과 현지 원스톱 생산체제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가 이번에 전시한 급속충전 배터리 셀은 30분 내에 80% 이상 급속충전을 반복해도 성능 저하가 없는 고출력 장수명 제품. 점심시간을 활용해 급속 충전 후 오후에 운행이 가능하다.

충전시간을 단축한 것은 주행거리 확대와 함께 배터리 업계의 기술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다. 자동차 회사들은 배터리 회사들에게 충전속도가 빠른 급속충전 셀 개발을 주문하고 있다.

삼성SDI는 37Ah, 50Ah, 94Ah, 120Ah 등 다양한 종류의 셀과 모듈을 전시했다. 50Ah은 37Ah에 비해 35%, 120Ah은 94Ah에 비해 28% 각각 용량이 개선된 셀이다. 특히 37Ah와 50Ah, 94Ah와 120Ah 셀은 각각 동일한 표준형 모듈을 적용했다. 모듈이 표준화되면 자동차 디자인의 표준화가 용이하다.

모듈은 보통 12개 셀을 한 줄로 묶는데, 이미 개발된 모듈 디자인에 고밀도(50Ah·120Ah) 셀을 적용하면 주행거리를 늘린 전기차 개발을 할 수 있다. 또한 개발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삼성SDI는 각형 뿐만 아니라 원통형 배터리도 전시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소형 IT용 분야에서 세계 1위인 삼성SDI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원통형 배터리 채용을 늘리는 추세다.

삼성SDI는 '18650 셀'(지름18mm·높이65mm)과 함께 이보다 에너지 용량을 35%까지 늘린 '21700 셀'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HSBC 등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2014년 대비 240% 늘어난 33만대의 전기차(EV+PHEV 기준)가 판매됐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27%에서 지난해 47%까지 높아졌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SDI는 시안공장과 지난해 인수한 마그나의 배터리 팩 생산거점을 활용한 셀-모듈-팩까지 '현지 원스톱 생산체제'를 톨해 자동차 업체들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관리 기술을 벤치마킹한 MES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에 의해 운영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모든 제품의 생산 및 품질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소형 IT용 배터리의 '리콜 제로' 신화를 전기차용 배터리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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