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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거세진 SUV 인기…현대차 승용 17%↓ 반면 RV 31.5%↑

  • 송고 2016.04.27 06:00 | 수정 2016.04.27 08:2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1분기 현대차 RV 판매비중 전년보다 7.6%P 확대

"중국 등 SUV 시장 공략 확대"

투싼ⓒ현대자동차

투싼ⓒ현대자동차

올해 들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1분기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레저용차량(RV)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SUV를 찾는 고객의 발길이 더 잦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1분기 승용차 판매량은 73만9000여대로 전년동기대비 16.8%나 크게 줄어든 반면 RV 판매량은 29만2000여대로 31.5%나 급증했다.

RV 판매 호조가 승용차 부진을 일정부문 상쇄, 전체 판매대수는 6.4% 감소에 그쳤다.

전체 판매 중 RV 비중은 26.4%로 전년동기보다 7.6%P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RV 판매 비중 23.9% 보다도 1분기동안 2.5%P 늘었다.

반면 승용차 비중은 66.8%로 8.3%P나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3.3%P 줄어든 수치다.

RV 중 소형과 준중형 판매량이 늘면서 비중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

1분기 소형과 준중형 판매대수는 23만5000여대로 전년동기대비 50%가량이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차급별 판매량 비중도 21.2%로 8.0%P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1분기 판매량 감소는 승용차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데따라 SUV 인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라며 “SUV 인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고 특히 소형 SUV 시장이 팽창하고 있는데 이를 공략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RV 판매량은 2013년 35만9511대에서 2014년 41만2258대로 14.7%가량 늘었다.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RV 비중은 같은 기간 31.6%에서 34.0%로 2.4%P 가량 증가했다.

RV 판매량은 지난해 급증세를 보였다. 총 54만8775대로 전년보다 33.1%나 늘었다. 이에 따라 RV 비중은 41.4%로 전년보다 무려 7.4%P나 상승했다. RV 중 SUV 비중은 대체로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SUV 인기는 전세계적인 흐름이다. 그 인기를 대변해주듯 지난 25일 개막한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도 SUV 차량이 대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업체와 글로벌 업체들은 SUV 신차를 앞다퉈 출품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만 600만대 이상의 SUV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는 "중국 SUV 시장은 로컬 업체 중심의 시장 견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반면 세단 시장은 10% 감소한 것이 특징"이라며 "현대차는 올해 3월 출시한 중국형 신형 아반떼인 '링동'(领动) 신차효과를 최대화하고 SUV 시장 확대를 통해 판매를 늘릴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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