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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 단 이틀만에 끝' 이통3사 모두 승자?

  • 송고 2016.05.02 11:38 | 수정 2016.05.02 12:07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KT-B블록·LGU+-C블록·SKT-D블록E블록 '낙찰'…"과열경쟁·견제도 없었다"

과열경쟁을 통한 천문학적인 낙찰가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채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단 8라운드만에 완전 종료됐다.

SK텔레콤이 D블록, E블록 두개를 가져갔고, KT가 B블록을, LG유플러스가 C블록을 가져갔다. 경매 시작 이틀만인 그것도 8라운드만에 큰 경쟁 없이 승부가 가려진 것이다.

이에 따라 모두가 승자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열경쟁시 엄청난 실탄을 사용해 낙찰을 받는다 하더라도 '승자의 저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식, 서로 견제 없이 진행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파수할당 블록별 낙찰가 및 낙찰자.ⓒ미래부

주파수할당 블록별 낙찰가 및 낙찰자.ⓒ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정례브리핑 직후 ‘2일차 주파수경매’ 결과 발표를 통해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D블록과 E블록에서 9500억원, 3277억원에 낙찰됐고, KT는 B블록에서 4513억원에, LG유플러스는 C블록에서 3816억원에 낙찰됐다. A블록은 유찰됐다.

이에 따라 주파수 경매 낙찰가 총액은 '2조1106억'에 그쳤다.

실제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경매는 과거 두차례의 경매에서 제기됐던 과열경쟁이나 경쟁사 네거티브 견제 없이 원만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각 사에 필요한 주파수가 시장원리에 따라 합리적으로 공급됨으로써 각 사가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을 수용하는데 필요한 네트워크 투자 및 서비스 고도화 경쟁을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경매규칙에 따라, 주파수할당 대상인 A, B, C, D, E 등 5개 블록 모두 2개 라운드 연속으로 입찰자가 없는 경우, 경매를 종료하고 낙찰자 및 낙찰가를 결정하게 된다.

4월29일 경매 1일차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와 5월2일 2일차 첫번째 라운드인 8라운드에서 연속으로 5개 블록 모두 입찰자가 없었고, 블록별 최종 낙찰자 및 낙찰가가 바로 결정됐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공급된 주파수를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모바일 환경이 조성돼 국민편익이 증대되고 ICT 관련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이동통신 뿐 만아니라 공공, 신산업 등 다른 영역까지 포괄하는 중장기 주파수 공급계획(K-ICT 스펙트럼 플랜)을 수립해 모바일 트래픽 급증과 5G시대 도래에 대비하기 위한 주파수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대역.ⓒ미래부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대역.ⓒ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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