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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통신종결자' 5G 선점경쟁 '팽팽'

  • 송고 2016.05.18 11:32 | 수정 2016.05.18 14:0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데이터 전송속도 기존 LTE보다 270배 빨라

SK텔레콤은 서울 코엑스에서 17일 개최된 국내 최대 ICT전시회 'World IT Show 2016'에서 5G 네트워크를 멀티 앵글(Multi Angle), 타임슬라이스(Time Slice) 등 유망 기술과 접목시켜 야구 ∙ 농구 ∙ 펜싱 ∙ 체조 등 다양한 스포츠 상황 예시를 통해 고객에게 선보였다.ⓒSKT

SK텔레콤은 서울 코엑스에서 17일 개최된 국내 최대 ICT전시회 'World IT Show 2016'에서 5G 네트워크를 멀티 앵글(Multi Angle), 타임슬라이스(Time Slice) 등 유망 기술과 접목시켜 야구 ∙ 농구 ∙ 펜싱 ∙ 체조 등 다양한 스포츠 상황 예시를 통해 고객에게 선보였다.ⓒSKT

이동통신 3사가 5G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5G는 28GHz의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이동통신 기술로 LTE(롱텀에볼루션)보다 빠른 속도로 초고선명 영화를 1초 만에 전달할 수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는 17~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 IT 쇼(World IT Show) 2016’에서 저마다 축척해 온 5G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평창올림픽 주관통신사 KT는 5G 올림픽 실현 목표에 앞서 ‘5G평창존’을 마련하고 5G 첨단 신기술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스키, 봅슬레이 선수의 헬멧에 초소형 카메라를 부착해 시청자들이 선수가 보는 시야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싱크뷰’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KT는 “평창올림픽에서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기존 LTE(75Mbps)보다 270배 가량 빠른 5G(20Gbps) 기술을 활용해 긴박한 스포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서비스가 실현된다”며 “시청자들이 실감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T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평창 일대 1,391km의 통신 관로와 3만 5000개 유선 통신라인 등을 설치해 25만 여대의 기기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 노키아와 손잡고 '5G 포럼' 출범시킨 KT는 평창올림픽을 위해 5G 통신용 단말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에서 개발한 장비간 호환성을 검증하는 등 5G 통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다.

KT관계자는 “이를 기회로 5G 생태계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WIS2016 KT 전시관 내 5G 올림픽 존에 설치된 스키점프대에서 관람객들이 기가 VR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KT

WIS2016 KT 전시관 내 5G 올림픽 존에 설치된 스키점프대에서 관람객들이 기가 VR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KT

SKT 역시 사람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5G 로봇 등 가상·증강현실 기술에 기반한 5G 서비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IT 기업들과 공동으로 구축한 ‘5G글로벌 혁신센터’를 열고 5G 상용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T관계자는 “이통사 중에서 가장 진보한 증강·가상현실 기술들을 갖고 있다”며 “5G글로벌 혁신센터를 전초기지로 삼아 국제표준 기준으로 2020년 5G세계 최초 상용화는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LG유플러스는 이번 WIS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5G 서비스를 위한 필수 기술인 256쾀(QAM)을 정밀 연동 시험을 거쳐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운링크 256쾀 기술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쾀 방식을 기존의 64쾀(6비트 단위)에서 256쾀(8비트 단위)으로 늘리는 기술이다. 한 번에 기존보다 많은 비트(Bit)를 변환해 전달함으로써 동일한 주파수 대역폭에서 전송속도를 약 33% 끌어올릴 수 있다.

앞서 이통 3사는 지난 주파수 경매에서 5G를 실현을 위한 주파수 대역도 확보했다. 5G 시대는 모든 사물이 무선통신으로 연결돼 데이터 소통량이 많아 주파수 확보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KT와 SKT는 각각 1.8㎓, 2.6㎓ 대역을, LG유플러스는 2.1㎓ 대역 주파수를 얻어 이통 3사 모두 초광대역 서비스를 구현할 여건을 갖췄다.

미래부도 올해 5G 이동통신을 비롯해 지능형 로봇, 스마트 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약 1조원을 투입하고 관련 법·제도를 개선한다.

SKT관계자는 “5G는 LTE보다 100배 빠른 최대 100Gbps, 체감 1Gbps의 속도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런 속도라면 5G 무선은 다른 모든 통신 서비스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요구되었던 초고해상도,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한 무선 영상 서비스가 일반화될 수 있고, 입체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홀로그램이나 무안경방식 3D 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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