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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강화…'세라믹코팅 분리막' 증설

  • 송고 2016.06.20 11:19 | 수정 2016.06.20 11:2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범용 분리막 설비 2기 증설 이어 차세대 고부가 분리막 신규 투자

글로벌 수요 증가 맞춰 추가 증설 검토…"세계 1위 메이커 도약"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 LiBS 생산 모습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 LiBS 생산 모습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2차전지의 핵심물질인 '리튬이온 분리막(LiBS·Lithum-ion Battery Separator)' 고부가제품 신규 설비투자에 나선다.

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범용 리튬이온 분리막 보다 물성이 탁월한 '세라믹 코팅 분리막(CCS·Ceramic Coated Separator)' 생산설비 2기를 증설한다. 기존 1호기에 이은 2~3호기 건설이다. 공사는 이달 말 충북 증평 소재 정보전자소재 공장에서 시작돼 내년 상반기 마무리 할 예정이다.

'CCS'는 기존 리튬이온 분리막의 한면 또는 양면에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혼합 무기물 층을 보강한 제품. 배터리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내열성과 관통성능을 향상시켰다. 일반 습식 분리막보다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 수요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리튬이온 분리막 개발에 성공, 2011년에 세계 최초로 세라믹 코팅 분리막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의 코팅 분리막 설비는 총 4기로 늘어난다. 생산량도 월 900만㎡(단면 코팅 기준) 규모로 증가한다. 3~4호기에서 생산되는 코팅 분리막은 모두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사용되는 전기차 배터리는 1회 충전시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폭발과 화재위험도 높아졌다"면서 "고효율 배터리 수요 증가와 함께 배터리 안정성과 관련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코팅 분리막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K이노베이션은 기존 9기를 가동 중인 리튬이온 분리막 생산설비를 2기(10~11호기) 증설키로 하고 지난 5월부터 공사에 돌입했다. 2018년 상반기 증설 공사가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연간 총 3억3000만㎡에 달한다. 이는 순수전기차 100만대에 장착할 중대형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 김홍대 B&I사업 대표는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코팅 분리막 수요 증가세를 고려해 추가 증설도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 세계 2위인 분리막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2020년까지 1위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TSR 등 전기차 배터리 시장 조사기관들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세라믹 코팅 분리막 수요가 올해부터 연간 두 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분리막은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배터리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출력을 높이는 핵심소재다.

SK이노베이션 LiBS 및 배터리 사업 현황

SK이노베이션 LiBS 및 배터리 사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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