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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브렉시트 최소 2년의 시간 소요될 것"

  • 송고 2016.06.26 21:20 | 수정 2016.06.26 21:2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외인자금 유출입 예의주시…변동성 과도할 때 필요시 적극적 시장안정화 조치"

"금융투자업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정보 내달라"

사진왼쪽 임종룡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사진왼쪽 임종룡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의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해 "국민투표 결과가 나왔다고 당장 EU 탈퇴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탈퇴 조건 협의, 회원국 동의 절차를 거쳐 최소 2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점검 비상회의를 주재하면서 "브렉시트는 정치적인 사건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럽 금융위기처럼 금융이나 재정의 직접적인 부실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브렉시트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간접적이고 점진적인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비상대응 계획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불안해하기보다는 차분히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국민투표 결과가 나왔다고 당장 EU 탈퇴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탈퇴 조건 협의, 회원국 동의 등의 절차를 통해 최소 2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급락장을 연출했던 국내 증시와 관련해선 "우리 증시 하락폭은 과거 위기 상황보다 크지 않았고,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631억원으로 통상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상승폭도 6.5bp(1bp=0.01%포인트)에 그치는 등 브렉시트의 영향은 우려했던 수준까지 커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입 등 우리 자본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 기관 관계자들에게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때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투자업계를 상대로는 당부의 말도 내놨다. 시장 전망 자료를 내놓는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자들에게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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