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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 규제에 강남 재건축 상승폭 '뚝'

  • 송고 2016.07.01 15:38 | 수정 2016.07.01 15:38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강남·송파 주간 매매가 상승률 절반 가까이↓

개포주공 재건축 단지들 오름세 멈춰

ⓒ

강남 재건축 시장이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에 제동이 걸리면서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대출 규제 조치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올라 전 주(0.19%)와 비슷한 오름폭을 이어갔다. 반면 재건축 시장은 0.36%의 변동률로 상승폭이 한 주 전(0.52%)에 비해 0.16% 감소했다. 경기·인천은 0.04%, 신도시는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양천(0.41%) △서초(0.37%) △강서(0.34%) △은평(0.30%) △강동(0.29%) △도봉(0.21%) △송파(0.21%) 순으로 올랐다. 양천은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중소형 면적 위주로 1000만원에서 높게는 5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남권 상승세가 확산된 모습이다.

서초는 한신4지구 통합재건축 기대감으로 잠원동 일대가 강세를 나타냈다. 매도자들의 매물회수로 신반포한신2차가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고 한신8차 56㎡는 7000만원 상승했다. 강서와 은평구는 매매전환 수요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12단지가 1000만원 올랐고 은평구에서는 진관동 은평뉴타운 아파트값이 500만~3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강남은 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0.30%에서 0.16%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수 천 만원씩 오르던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들이 금주 일제히 상승세를 멈췄다. 송파도 연일 오름세를 나타냈던 잠실 주공5단지의 호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오름폭(0.36%→0.21%)이 둔화됐다.

신도시는 △평촌(0.06%) △일산(0.04%) △파주운정(0.03%) △판교(0.02%) △산본(0.01%)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 호계동 목련대우 소형 면적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일산은 백석동 백송2단지대림, 문촌9단지주공 소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과천(0.86%)과 성남(0.30%)이 재건축 단지 강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은 주공2·4·6단지가 500만~3000만원 가량 일제히 올랐다. 성남은 신흥주공이 1000만~2000만원씩 상승했다. 최근 가격이 일부 조정됐던 광명은 강남권 상승세 영향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금주 0.12% 올랐다.

전세가격은 서울(0.06%)과 경기·인천(0.03%)이 상승한 반면 신도시는 보합(0%)에 그쳤다.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용산구 등 강북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중심으로 전세금 상승폭이 컸으나 그 외 지역은 대체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은 △은평(0.64%) △서대문(0.24%) △광진(0.19%) △동대문(0.15%) △용산(0.15%) 등 주로 한강이북의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강동구(-0.15%)와 서초구(-0.03%)는 재건축을 앞둔 노후단지 중심으로 단기 임대매물이 나오면서 전세금이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동탄(0.08%) △일산(0.06%) △광교(0.06%) △판교(0.04%)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10%) △양주(0.10%) △고양(0.09%) △의정부(0.08%) 등이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이주수요로 원문동 주공2단지와 부림동 주공9단지 전셋값이 1000만원 올랐다. 양주는 전세매물 품귀로 양주자이4·6단지 106㎡가 500만원 가량 뛰었다.

반면 군포(-0.10%)와 시흥(-0.04%), 구리(-0.03%)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군포는 수요가 뜸해지면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전세금이 500만원 떨어졌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집단대출에 대한 규제에 따라 과열양상을 나타냈던 서울 강남의 재건축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청약수요가 일부 이탈되고 고분양가 행진에도 일단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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