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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공식사과 "니켈 검출 얼음정수기 97% 처리…위약금 없이 해약 가능"

  • 송고 2016.07.04 10:49 | 수정 2016.07.04 10:52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1년 동안 왜 정확한 사실 안 밝혔나…"고객 불안감·실망감 충분히 고려하지 못해"

코웨이가 자사 얼음정수기 일부 모델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코웨이는 4일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설치된 얼음정수기 총 3 제품'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중 일부 제품에서 내부부품이 일부 박리돼 니켈 등의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난해 7월 최초로 인지했다"며 "이물질 발생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코웨이는 얼음정수기에서 은색 가루가 보인다는 소비자 불만을 잇따라 접수했다.

코웨이는 29개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벌여, 얼음정수기 8개 제품 내부에서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이 벗겨지면서 얼음을 모아두는 곳에 금속 가루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당시 코웨이가 작성한 내부보고서를 보면, 얼음을 만드는 핵심부품인 '에바' 금속 도금이 벗겨져 나가면서 니켈 가루가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코웨이는 "검출된 성분이 니켈임을 인지한 후 외부 전문가 조언 등 다방면의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해당 정수기 음용수에서 발생 가능한 수준이 인체에 무해함을 확인했다"며 "코웨이는 해당 이슈를 인지한 즉시 해당 제품 사용 고객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AS 기사의 방문, 입고 수리, 제품 교환 등의 개선 조치를 시행해 현재 8만7000여 계정의 97% 이상 개선 서비스 진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켈은 세계보건기구(WHO) 2007년 자료에 따르면 섭취했을 경우 내장 흡수가 매우 낮고, 흡수되지 않은 니켈은 섬유질과 함께 대변으로 배설되며 흡수된 니켈은 소변이나 땀 등의 신체 분비물로 배설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식품이나 음용수로 섭취했을 경우 인체에 축적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 1년 전부터 니켈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코웨이는 "해당 물질의 인체 무해성 여부와 신속한 처리가 우선이라고 판단했으나 고객들이 느낄 불안감과 회사에 대한 실망감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코웨이는 제품의 주기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있어 정기적 방문을 통해 신속하게 개선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책임있는 해결책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웨이는 소비자가 원할 경우 제품 교환처리를 진행하고, 계약 해약 시에는 위약금 없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코웨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코웨이 홈페이지 제품 확인 시스템 및 고객센터 핫라인을 통해 해당 정수기를 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는 "추후 코웨이는 해당 건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에 대해 필요한 모든 책임을 다하고, 해당 건과 관련해 알릴 사항이 생길 경우 지체 없이 알리겠다"며 "다시 한 번 해당 건으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리며 코웨이는 이번 일을 자성의 기회로 삼고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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