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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 '취임 200일' 맞아…"비식별 조치 주력"

  • 송고 2016.07.08 13:59 | 수정 2016.07.08 13:59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빅데이터 활성화 지원·클라우드 활용 가이드라인 제정

이상금융거래정보 322건 공유로 1700만원 피해 예방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이 취임 200일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이 취임 200일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보안원이 '금융보안 주치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박종진기자

금융보안원이 하반기 중점과제로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금융보안지원 TF 운영 등 4가지를 선정,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세워나갈 방침이다.

금융보안원은 8일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의 '취임 2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0일에 대한 평가 및 하반기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허창언 원장은 "출범 첫 해부터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조직을 안착시키기 위한 시간이었다"며 "오늘부터는 금융보안원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해나갈 시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0일 동안 한 지붕 세 가족인 금융보안원을 융합시키고 추스르는데 온힘을 기울였고, 지난 6월초에 기능 위주의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 화학적 융합까지 잘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보안 관련 이슈나 문제가 발생하면 누구나 금융보안원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금융보안 주치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하반기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 운영 △금융보안지원 TF 운영 △클라우드 활용 가이드라인 제정 △금융보안자문위원회 활용 등에 주력한다.

오는 8월 지정될 금융 분야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주력한다. 전문기관은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단 풀 구성·운영 △산업별 필수적 비식별 조치 이행 권고 △비식별 조치 적정성 실태 점검 △기업간 정보집합물 결합 지원 등이 주요 임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클라우드서비스 이용 제도개선 TF'에서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을 목표로 당국과 시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 수행한다.

클라우드 관련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금융회사에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금융보안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를 적극 활용해 전문성 제고 및 시장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 원장은 지난 200일에 대해 "금융보안 전담기구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나가면서 '신뢰, 전문성, 융합'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조직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해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금융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금융보안원 설립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힘써왔다는 것.

또 금융보안원이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고, 직원 개개인이 금융보안의 최고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전문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했으며, 조직의 화학적·정서적 통합이 우선임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우선, 금융ISAC과 침해사고대응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다. 차세대 통합보안관제 시스템과 악성코드 분석시스템 구축 후 침해시도 대응 및 피싱 사이트 대응은 각각 14%·166% 증가했으며, 악성코드 분석은 약 300배의 실적을 올렸다.

신·변종 금융사기 및 불법 전자금융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상금융거래정보 322건을 공유해 1700여만원의 피해를 막았으며, 이상금융거래정보 수신건수는 총 6955건을 기록했다.

안전한 핀테크 환경 조성을 위해 핀테크 기업의 보안상담·컨설팅을 60여건 수행하는 등 금융사 '보안창구' 역할을 맡아왔다. 허 원장은 "금융보안원은 핀테크 창업 희망자에 기술 상담, 자금 조달 등 펀딩 통로 지원, 기술 및 보안수준진단 지원 등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오정보 인증·관리 및 IT내부감사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 등 보안전략 수립 방향성을 제시하고, 자체적 취약점 분석·평가 역량을 갖추도록 점검 기간 중 현장 교육 실시 및 최신 전문기술 공유하는 등 금융사 자율보안체계 확립을 적극 지원했다.

허창언 원장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보안원의 역할 및 위상이 아직 그 가치와 중요성에 비해 저평가 받는 측면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대내외적으로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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