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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신규상장사 주가상승률 23.07%…해태제과식품 1위
- 송고 2016.07.11 06:00 | 수정 2016.07.11 11:3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상반기 30개사 신규 상장, 공모금액 총 1조1574억원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 중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해태제과식품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큐리언트가 177.14%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신규 상장기업 현황과 공모가 대비 주가 등락률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는 각각 5개, 25개사로 총 30사가 신규로 상장했다.
유가증권시장은 5사 모두 공모를 실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넥스 시장으로부터의 이전상장 2사, 인적분할에 따른 재상장 3사를 제외한 20사가 공모를 실시했다.
신규 상장으로 조달된 공모금액은 각각 4286억원(1사 평균 857억2000만원), 7288억원(1사 평균 386억9000만원)으로 총 1조1574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중 공모한 금액 대비 34.2% 증가한 수치다.
평균 공모가는 16만5470원이다. 공모가가 가장 높은 신규 상장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115만원)이고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가 높은 기업은 에스티팜(29만원)이다.
상반기 공모를 통해 신규 상장한 25사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수익률)은 23.07%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시장의 경우 신규 상장한 5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22.01%의 수익률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종목 공모가 대비 수익률 현황. ⓒ한국거래소
해태제과식품(93.05%), 용평리조트(21.14%)가 높은 수익률을 올린 반면, 대림씨엔에스(-13.36%) 등은 공모가 대비 하락했다.
신규상장 종목의 시가총액은 7일 기준 2조742억원으로 전체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1252조7000억원의 0.17%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20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29.39%의 수익률 기록했다.
큐리언트(177.14%), 녹십자랩셀(143.78%)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반면 레이언스(-24.20%) 등은 공모가 대비 하락했다. 이들 신규상장 종목의 시가총액은 총 3조9072억원으로 전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214조9000억원)중 1.82%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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