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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 라인 상장으로 보는 성공비결은?

  • 송고 2016.07.15 16:00 | 수정 2016.07.15 16:4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라인 성공 요인, 절박함·직원 헌신 꼽아

"다른 네이버 서비스도 제2의 라인으로 만들 것"

이해진 네이버 의장.ⓒ네이버

이해진 네이버 의장.ⓒ네이버

네이버의 모바일 자회사 라인이 뉴욕과 도쿄에 동시 상장하며 당당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날개를 펼쳤다.

이로써 네이버는 해외에 설립한 자회사를 본사와 별개의 독자적인 서비스 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규모로 키워 주요 증시 두 곳에 동시 상장시킨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됐다.

그동안 이해진 의장이 강조해왔던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라인 상장으로 이어지면서 앞으로 이어질 네이버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1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14년 6월 제주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이후 2년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진 의장은 라인의 성공 비결로 절박함을 꼽았다. 그는 "국내 시장이 너무 작기 때문에 미국이나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해외에서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런 절박함과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라인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가 국내 사업 초기부터 시장을 선점했다고 생각하지만 처음 국내 인터넷 시장을 장악했던 것은 야후였다. 이후에도 다음, 네이트 등과 치열한 경쟁을 계속해왔고 현재는 미국에서 시작한 거대 인터넷업체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 의장은 "어떤 정해진 비전에 맞춰가려고 하다보면 조직이 경직되고 빠르게 변화할 수 없다"며 "어떤 변화에도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유연성이 조직이 살아남을 수 있을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의사결정 시 그런면을 가장 많이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네이버는 또 다른 서비스들이 라인처럼 자기만의 시장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성장해 독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그는 "네이버 자체도 서비스나 브랜드로 진화하겠지만 네이버 안에 있는 모델들이 라인처럼 멋진 자회사로 성장해나가는 디딤돌이 되는 회사로 변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뉴욕에 이어 15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실제 주식을 상장한다. 뉴욕에 상장된 ADR은 2200만주이며 도쿄에서는 1300만 주가 상장된다.

도쿄에 본사를 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은 세계 7위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업체로 월간 실 이용자는 2억1800만명에 달한다.

전체 이용자의 3분의 2는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며 지난해 매출은 1200억엔(약 1조 2천9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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