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아름다운하루' 바자회 수익금 야생동물 보호활동 기부

송고 2016.07.20 15:30 | 수정 2016.07.20 15:30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폐가전 약 1400kg·기부 물품 2300여점 수거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이동환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가 '아름다운하루' 행사 물품 기증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소니코리아

소니코리아는 20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글로벌 환경 프로그램인 '2016 ART(Action Really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와 기업이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 아름다운하루는 기업의 제품과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소니코리아와 함께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연합, 아름다운가게 및 코웨이가 참여했다.

이날 소니코리아 임직원들은 물품 기증 및 당일 판매에 참여했으며, 판매 수익금을 야생동물 보호활동에 기부했다.

소니코리아의 2016 ART 캠페인은 그 동안 소니코리아가 자원 낭비를 제로(Zero)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5년 동안 진행해온 '전자쓰레기 제로 캠페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역으로 국한돼 있던 행사 참가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으며, 폐가전 수거 및 물품 기증 외에도 그린투어와 야생동물보호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했다.

소니코리아가 6월 한달 동안 진행한 2016 ART 캠페인에는 △소니 ATV 뮤직퍼블리싱코리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한국소니전자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소니픽쳐스텔레비전코리아 등 5개의 소니 계열사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하며 폐가전 총 약 1400kg을 비롯해 재사용 가능한 물품 2300여점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지구에 대한 환경영향을 제로화 하기 위한 소니의 '로드투제로' 캠페인은 소니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현실화 할 수 있는 범국민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새로 거듭난 ART 캠페인으로 소니코리아는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보전과 사회적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녹색연합의 야생동물 보호활동에 전달할 예정이다. 녹색연합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울진 삼척지역의 산양구조센터 만들기, 백령도 점박이물범보호의 주민참여 모델 만들기, 야생동물 로드킬 제로 캠페인, 웅담 채취를 위한 곰 사육 정책 폐지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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