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단독 후보로 상정돼 다음 달 주총 통과만 남아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IBK투자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주총 소집 안건은 이사 선임 건으로 신 사장이 단독 후보로 상정돼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다음 달 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 사장의 연임안이 통과되면 신 사장은 IBK투자증권을 1년 더 이끌게 된다.
연임 배경에는 IBK투자증권의 실적 개선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신 사장이 선임된 지난 2014년 8월 이후 IBK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4년에는 118억원, 작년에는 3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은행(IB)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1년도 신 대표는 손익 개선과 중기 특화 업무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호 사장은 1956년생으로 충남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투자전략부 부장,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 금융투자협회 경영전략본부장, 우리투자증권 본부장, 우리선물 대표 등을 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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