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3
23.3℃
코스피 2,596.91 2.25(-0.09%)
코스닥 770.98 4.5(-0.5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85,100,000 903,000(1.07%)
ETH 3,332,000 38,000(1.15%)
XRP 725.8 3.3(-0.45%)
BCH 444,750 3,800(0.86%)
EOS 644.4 4.5(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홈키파' 제조사 헨켈, 가습기살균제 제조 뒤늦게 확인

  • 송고 2016.07.27 09:25 | 수정 2016.07.27 09:4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유통량 줄어 정부 전수조사서 빠져…"5년간 조사 안받고 숨겨"

헨켈 "2009년 제품판매 중단돼"…하태경 의원 주장 엇갈려

가습기 특위 간사 하태경 의원이 헨켈홈케어코리아의 가습기살균제 판매 은폐에 대해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가습기 특위 간사 하태경 의원이 헨켈홈케어코리아의 가습기살균제 판매 은폐에 대해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모기살충제 브랜드 홈키파 제조업체 헨켈코리아가 생산판매한 '홈키파 가습기 한번에 싹' 제품에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의 유독물질이 쓰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가습기살균제 판매 은폐의혹을 받고있는 헨켈코리아는 지난 26일 홈키파 가습기 한번에 싹 제품에 CMIT와 MIT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CMIT, MIT물질은 애경, GS리테일 등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에 사용된 원료다. 살균제 원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성분과 달리 폐 손상 물질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최근 정부는 CMIT와 MIT 성분에 대해서도 유해성을 다시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환경부는 CMIT와 MIT를 유독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헨켈코리아에 따르면 해당제품은 2007년 9월부터 생산돼 2009년 1월 판매가 중단됐다. 이 기간 헨켈코리아는 총 2만1576개의 제품을 생산했으며 이중 1만1028개 제품을 판매했다.

헨켈코리아는 이 제품이 판매부진 등의 이유로 생산이 중단됐고 이후 미 판매분량은 전량 폐기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후 이뤄질 수 있는 관계 당국이나 소비자들의 추가문의에 대해 최대한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헨켈코리아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홈키파 가습기 한 번에 싹 제품을 제조해 판매했지만 소비자에게 제품 성분을 밝히거나 안전성에 대해 해명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011년 11월 가습기 살균제의 문제점이 알려진 당시 헨켈코리아 가습기살균제 제품의 유통량이 줄어 정부 전수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헨켈은 2009년 1월에 제품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히고 있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하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헨켈코리아를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91 2.25(-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3 02:18

85,100,000

▲ 903,000 (1.07%)

빗썸

10.13 02:18

85,073,000

▲ 884,000 (1.05%)

코빗

10.13 02:18

85,095,000

▲ 816,000 (0.9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