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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은둔의 강자 '대한유화'를 아십니까?

  • 송고 2016.07.28 09:58 | 수정 2016.07.28 09:5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Q 영업익 985억원 사상 최고치…주가 23만원대 1년 전 대비 200%↑

대한유화공업 온산 공장 전경

대한유화공업 온산 공장 전경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조용한 알짜기업 '대한유화주식회사(이하 대한유화)'가 최근 실적과 주가 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유화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98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대한유화가 3분기에도 84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지난 2분기 중 OCU(olefin conversion unit) 설비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을 늘린 반면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량은 줄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HDPE/PP 병행 설비 가동을 시작해 고정비 절감 효과 및 PP-프로필렌 스프레드 확대로 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대한유화는 내년 상반기 대규모 NCC(나프타분해설비) 증설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가동을 시작하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주력제품인 HDPE와 PP의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2분기 실적이 호전됐다"면서 "분기별 이익의 등락 있겠으나 당분간 호황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유가와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에 전이되면서 대한유화의 주력제품 이익이 확대됐다"며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 황유식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강세와 생산공정의 조정,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반영으로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하반기에도 화학제품의 수급 타이트가 지속돼 실적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한유화공업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증권]

대한유화공업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증권]

이 회사의 주가도 강세다. 대한유화 주가는 28일 오전 현재 23만원대로 1년 전 12만원대에서 두 배 정도 올랐다. 화학업계 대장주인 LG화학이 24만원대, 롯데케미칼이 28만원대 임을 감안하면 순수 범용 석유화학제품에만 주력하는 대한유화의 주가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1970년 설립된 대한유화는 1999년 한국증권거래소 상장했다. 울산·온산에 공장을 두고 올레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아로마틱, Purified-EO(Ethylene Oxide), EG(Ethylene Glycol) 등 범용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현재 대표이사는 정영태 사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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