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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상반기 매출 2조 2천억·영업손실 4170억

  • 송고 2016.08.12 18:15 | 수정 2016.08.12 18:15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미주, 유럽 등 전 노선 운임 하락 및 벌크전용선 사업 매각

채무재조정 및 용선료 조정, 얼라이언스 가입 등 구조조정 성공적

차입금 상환유예 및 금리 조정 통해 재무 유동성 안정화 기대

현대상선이 현대증권 등 자산 매각 대금 유입으로 유동성 확보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 2160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상선은 12일, 상반기 매출은 상반기 매출은 운임하락 및 벌크전용선 사업 매각 등으로 전년대비 23.65% 감소한 2조 2348억원(연결기준),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미주, 유럽 등 전 노선의 운임 하락 지속으로 인해 4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상반기 해운물동량 정체현상과 대형선 지속 투입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사상 최저운임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시황으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3분기에는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최성수기로 시황개선과 운임인상 등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채무재조정 및 용선료 조정, 얼라이언스 가입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이후부터는 영업 경쟁력 향상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수익성 극대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채권단, 사채권자, 용선주의 출자전환으로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지난 8월 5일 기준으로 200% 미만으로 크게 개선됐으며 정부의 ‘선박 펀드’ 지원 조건을 충족시킴으로써 초대형, 고효율 컨테이너선 발주를 통한 선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또한 상반기에 인도 받은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중 5척을 최근 확장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미주 동안 노선에 투입했으며, 기존 4600TEU급에서 1만TEU급으로 대형화시킴으로써 원가 절감 및 영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상선은 올해 1월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동 서비스 영업 강화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한국발 중동향 서비스(KME)와 중국발 중동향 서비스(CME)로 이원화해 확대 개편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8%의 시장점유율에서 13%로 확대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대만 카오슝 터미널을 지난달 대만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1만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 4대를 확보해 대형선 유치 및 선석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처리 물량이 기존 연간 약 40만 TEU 에서 70만 TEU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미국 타코마에 위치한 당사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s) 터미널의 최신화 작업에도 착수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성공적인 자구안 이행으로 차입금 상환유예 및 금리 조정을 통해 재무 유동성이 안정화됨으로써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거래와 영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로써 채무불이행에서 완전히 벗어나 신용등급 또한 상향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한 얼라이언스 ‘2M’ 가입으로 내년 4월부터는 초대형 선박을 활용한 원가절감 및 신인도 상승으로 영업력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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