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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효과 본 르노삼성, 그룹 내 상반기 실적 1위

  • 송고 2016.08.16 15:44 | 수정 2016.08.16 15:4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9월 SUV QM6도 기대…하반기 실적 견인할까

'SM6' 이미지. ⓒ르노삼성

'SM6' 이미지.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기대주 SM6의 저력을 또다시 확인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르노, 다치아 등 르노그룹 내 다른 브랜드를 제치고 상반기 압도적인 실적 성장률 상승을 나타냈다. 지난 몇 년간 침체기를 겪었지만 올해 SM6의 성공적인 출시로 그룹 내 위상을 확고히 한 것.

르노그룹은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156만7974대를 판매했다. 이중 르노삼성은 상반기 국내에서 전년대비 25.9% 증가한 4만6917대를 판매했다.

특히 올 상반기 출시한 SM6는 중형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쏘나타를 위협하는 판매세를 보이고 있다. SM6는 올 7월까지 누적 대수 기준으로 내수 3만1719대를 기록, 르노삼성 실적을 견인했다.

더욱이 르노삼성은 올해 SM6의 연간 판매 목표를 5만대로 설정했지만 내부 분석으로는 6만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르노삼성은 SM6의 기세를 몰아 다음달 SUV QM6를 선보일 계획이다. 상반기 중형 세단 SM6로 일으킨 돌풍을 하반기 QM6로 이어가 내수 3위에 대한 목표 달성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르노삼성의 올해 누적(1~7월) 내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23.4% 성장한 5만4268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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