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매출 3조3534억원·영업이익 5613억원·영업이익률 16.7% 기록
한국타이어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글로벌 업체 중 최고를 기록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 상반기 매출 3조3534억원, 영업이익 5613억원을 기록해 16.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타이어보다 매출액이 높은 유럽과 일본의 유수 경쟁사보다 높은 이익률이다.
1위인 브리지스톤은 올 상반기 매출 1조6465억엔(한화 약 18조3554억원), 영업이익 2182억엔(한화 약 2조4329억원)으로 13.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미쉐린, 굿이어, 스미토모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3.7%, 12.5%, 8.2%로 한국타이어보다 낮았다.
한국타이어는 전체 매출 중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성능(UHP) 타이어 비중이 증가한 것이 수익성이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UHP 타이어 비중은 35.6%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높았다.
유럽과 북미 선진시장에서 UHP 타이어를 중심으로 교체용(RE)과 신차용(OE) 타이어 판매가 나란히 성장했고 BMW의 뉴7 시리즈와 포르셰 마칸 등 고급 자동차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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