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MCN 축제 '다이아페스티벌' 3만여명 관중몰이

송고 2016.08.28 15:36 | 수정 2016.08.28 15:36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이성학 부문장 "디지털 콘텐츠 영향력 입증…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

푸드 크리에이터 '밴쯔'와 개그우먼 홍윤화가 27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초 MCN 축제 '제1회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먹방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CJ E&M

CJ E&M의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사업부 '다이아 티비(DIA TV)'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국내 최초 MCN 축제 '제 1회 다이아페스티벌'에 관중 3만명이 모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동영상으로만 봤던 디지털 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이아페스티벌의 흥행 조짐은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난 7월 6일부터 예고됐다. 당일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실시간 예매순위 2위에 오른 뒤 행사가 임박한 지난 26일에 1위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로만 2만장의 티켓이 예약됐으며 현장 구매 성향이 강한 청소년들이 MCN의 주요 팬 층임을 감안해 3만여명 이상이 행사를 관람한 것으로 다이아 티비 측은 추산했다.

특히 행사가 시작된 27일에는 오전 7시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의 긴 줄이 이어졌으며 크리에이터가 입장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CJ E&M 이성학 미디어솔루션 부문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만석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학 부문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문화가 한데 모이고, 모바일로만 보았던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 만들어 졌다는 것 자체가 이미 디지털 콘텐츠의 영향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미래산업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자는 의미에서 '나와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 행사에서 크리에이터들은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12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아내인 '윰댕'과 함께 1인칭 슈팅게임인 '오버워치'를 통해 부부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홍콩의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리키 카자프(Ricky Kazaf)'와 메이크업 챌린지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협업 무대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푸드크리에이터 '밴쯔'와 개그우먼 홍윤화의 먹방 토크쇼가 열렸다. 허팝·라임튜브 등 키즈 분야 크리에이터들은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제 1회 다이아 페스티벌은 2016 디지털 크리에이터&PD공모전 시상식과 크리에이터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CJ E&M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랩(CKL)'과 크리에이터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진행한 '2016 디지털 크리에이터 & PD공모전'에서는 크리에이터 10팀, PD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밴쯔, 달려라치킨, 울산큰고래 등의 디지털 스타들은 온라인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의 현장 기부 캠페인에서 애장품 기부 및 기부 독려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CJ E&M, MCN 축제 '다이아페스티벌' 3만여명 관중몰이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