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626개사 부채비율 조사 분석...음료 등 5개 업종 부채비율 상승
운송장비 및 임대업 등 비제조업 주임 부채비율 하락 견인
올해 상반기 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15.4%로 작년 말 보다 3.15%p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21개사 중 분할·합병 및 금융업 등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88개사와 자본잠식회사 7개사를 제외한 626개사를 대상으로 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부채총계는 1178조6732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0.27%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1021조4160억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3.01% 상승했다.
상반기 말 부채비율 '100% 이하' 구간은 361개사(57.7%)로 나타났다. '200% 초과' 구간은 98개사(15.7%)다.
업종별로 보면 부채비율이 감소한 업종은 기타 운송장비 등 19개 업종이다. 비제조업 가운데 부채비율이 감소한 업종은 광업 등 12개 업종이다.
부채비율이 증가한 업종은 음료 등 5개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 3개 업종에서 부채비율이 하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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