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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불확실성 고조...글로벌 주식자금 대거 유출

  • 송고 2016.08.29 15:28 | 수정 2016.08.29 15:2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선진국 주식형 펀드 자금 2주 연속 순유출

신흥국서도 자금 이탈 보여…유입세 큰 폭 감소

미국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 주(18~24일) 글로벌 주식형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츠(EPER)가 지난 18일에서 24일까지 일주일 간 글로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자금 유출입을 분석한 결과 선진국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무려 42억74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지난 25일 열린 잭슬홀 회의를 앞두고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대두된 것이 자금 유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선진국 펀드에서는 2주 연속 순유출이 나타났는데 특히 북미에서만 34억57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서유럽에서도 20억21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글로벌(Global·선진국 전역에 투자)로는 7억5800만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는 4억4600만달러가 들어왔다.

금리 인상에 민감한 신흥국도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이탈 현상이 발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4억5500만 달러, 동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서는 8700만 달러가 빠졌다. GEM(Global Emerging Market·글로벌 이머징 마켓)으로는 4억9700만 달러, 남미로는 8600만 달러가 들어왔으나 전 주 대비 큰 폭 축소된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938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112억원의 자금이 새로 들어왔고 1050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서비룡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 자금은 미국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순유출했다"며 "신흥국의 경우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나 중국 성장둔화, 미 금리인상 가능성, 선진국 주식시장 약세 등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도 "잭슨홀 연설을 기점으로 GEM(Global Emerging Market) 자금 흐름은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2~3개월 동안 신흥국 주식에서의 자금 유출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채권 자금의 경우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순유입 됐다. 선진국 채권형 펀드는 북미와 서유럽 펀드를 중심으로 5주 연속 자금이 밀려들어왔고 신흥국의 경우 GEM과 신흥아시아 펀드를 중심으로 8주 연속 순유입 됐다.

서 연구원은 "선진국의 경우 8월 비농업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금리인상 기대가 증가할 수 있으나 계절성에 따른 하방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신흥국의 경우도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펀드를 통한 자금유입 증가로 자금 유출 전환 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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