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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시장 도전하는 커피명가 스타벅스…"변신일까 변심일까"

  • 송고 2016.09.01 10:17 | 수정 2016.09.01 18:0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티바나' 론칭…올 가을 아시아권 순차적 오픈

차 시장 성장 가능성 높이 평가한 것이 이유

ⓒ스타벅스

ⓒ스타벅스

국내 커피전문점 1위(매출 기준) 스타벅스가 티 전문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커피로 승부수를 띄워 온 스타벅스가 티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변신을 꾀하는건지, 커피명가로서의 자부심을 뒤로한 채 눈을 돌리는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티 고유의 향과 맛을 현대적인 감각과 웰빙 컨셉으로 재해석한 '티바나' 브랜드를 오는 6일 930여개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1997년 미국 애틀란타에서 'Heaven of Tea'를 컨셉으로 첫 매장을 오픈한 티바나는 2013년 스타벅스에 인수됐다. 현재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 멕시코)을 중심으로 3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 가을부터는 한국을 포함해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에 순차적으로 티바나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티바나가 최고 품질의 다양한 찻잎과 향신료 등 개성 있는 재료를 통해 다양한 연령, 성별, 취향을 아우르는 현대적인 차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풍미와 이국적인 블렌딩을 통해 티 고유의 향과 맛을 재해석해 현대인에 맞는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도 제시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6일부터 그린티 파우더와 에스프레소 샷을 조합한 '샷 그린 티 라떼'와 자몽과 꿀을 블랙티 풍미에 조화시킨 '자몽 허니 블랙 티' 등 스타벅스 티바나 수제 음료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또 화이트티, 블랙티, 허브티, 그린티 등 4가지 타입의 티 고유의 향과 맛을 활용한 ´유스베리, 제주녹차, 히비스커스 블렌드 등 총 8종의 제품을 개별 음료와 패키지 형태로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티바나 론칭을 기념해 6일부터 티바나 전용 웹 페이지를 오픈하고, 티바나를 형상화한 바리스타 앞치마, 슬리브, 코스터(컵 받침)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벅스 카드로 오는 12일까지 티바나 음료인 '샷 그린 티 라떼', '자몽 허니 블랙 티'를 구매하면 그린과 골드레벨 회원 대상으로 별 3개를 추가 증정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는 티바나 패키지 티 상품을 구매하면 티바나 풀 리프 티 e-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차 생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티바나 판매 금액의 일부를 출연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10월부터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하는 스타필드하남GL점은 티바나를 컨셉으로 한 인테리어가 도입된 특화 매장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티 고유의 향과 풍미를 현대적인 감각과 웰빙 컨셉으로 재해석한 스타벅스 티바나 런칭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며 "커피 외에도 다양한 연령과 취향의 고객분들이 티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스타벅스만의 문화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스타벅스 관계자는 "향후 전세계적으로 차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보고 커피 외에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장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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