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3
23.3℃
코스피 2,596.91 2.25(-0.09%)
코스닥 770.98 4.5(-0.5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85,052,000 749,000(0.89%)
ETH 3,337,000 44,000(1.34%)
XRP 726.7 0.3(-0.04%)
BCH 444,850 2,800(0.63%)
EOS 641.4 3.2(-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8·25 대책·보증심사 강화…고분양가 논란 단지 분양전 '냉기류'

  • 송고 2016.09.02 10:35 | 수정 2016.09.02 15:4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집단대출 규제·주택공급 조절 기능 강화

HUG, '개포 주공3단지'처럼 고분양가 예상 단지 집중 심사 계획

아크로리버뷰(신반포5차 재건축)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EBN

아크로리버뷰(신반포5차 재건축)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EBN

“'아크로리버뷰'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고분양가로 책정될 것이라는 말들이 많아요. 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콕 집어서 개포주공 3단지처럼 분양보증 심사를 한다고 하자 고객 문의가 줄어들면서 매수자의 심리도 관망세로 돌아서는 조짐이 감지되는 듯 합니다."

하반기 분양을 앞둔 '고분양가 논란' 예상 단지들이 분양 전부터 때 아닌 냉기가 흐르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까다로운 분양보증 심사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고분양가가 예상되는 단지들의 분양이 줄지어 예정 돼 있다. 실제로 예상되는 단지는 서초구 대림산업 '아크로리버뷰'(신반포5차 재건축)와 삼성물산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신반포 한신18·24차 재건축), GS건설 '방배 에코자이'(방배3동 주택 재건축) 등 3곳이다.

이들 단지들 모두 이달부터 10월말까지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3.3㎡당 평균 4000만원 초중반대의 고분양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우선 '아크로리버뷰'는 이달 말쯤 일반분양이 예정됐지만 아직 분양가는 책정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선 올해 강남 지역 최고가를 갱신한 GS건설 '신반포 자이'(3.3㎡당 429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선 3.3㎡당 5000만원대로 평균 분양가가 책정될 수도 있다는 소문도 나온다.

잠원동 J부동산 관계자는 "'아크로리버뷰' 분양가가 딱 확정되지 않아 재건축분양일정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지만 이달 말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 관련 문의도 예전보다 줄어든 상태다. 조합에서 예민한 부분이라 우리한테도 전혀 언급을 안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 초 '신반포 자이'때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 같다. 당시 분양공고가 나올 때쯤 분양가가 책정됐다"며 "현재로선 예측이 불가하나 그래도 3.3㎡당 평균 4200만~4500만원대는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HUG가 내부적으로 평가한 서초구 일대 현재 평균 분양가는 3.3㎡당 4098만원이다. 개별 아파트 중 최고가는 올 초 분양한 '신반포자이'로 3.3㎡당 평균 4287만원, 최고 4514만원에 이른다.

주변 시세보다 10% 이상 비싼 경우를 고분양가로 본다는 공사의 기준을 적용하면 하반기 서초구에서 분양될 아파트의 분양가는 지역 평균 분양가 기준으로는 최대 10%인 4508만원까지 올릴 수 있다.

다만 최근 1년 새 분양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를 넘지 못하는 기준 때문에 종전 신반포자이의 평균가는 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처럼 하반기 고분양가가 예상되는 아파트에 대해 개포 주공3단지(디에이치 아너힐즈)처럼 분양보증 심사가 진행된다. 해당되는 단지들 모두 분양을 앞두고 분양가 책정 '눈치작전'도 한층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HUG의 분양보증 심사로 인해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이상 늦춰진 바 있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이번 '8.25대책'은 한층 더 강화된 심사가 적용되기 때문에 제2의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같은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권 팀장은 그러면서도 "고분양가 논란 우려지역이 강남권 등으로 제한적이고 미분양 관리지역 역시 일부 지역에 국한돼 연내 계획됐던 분양물량 대부분은 건설사 사정으로 인해 스스로 일정을 늦추지 않는 한 까다로운 심사를 원인으로 하는 공급지연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91 2.25(-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3 08:26

85,052,000

▲ 749,000 (0.89%)

빗썸

10.13 08:26

85,100,000

▲ 732,000 (0.87%)

코빗

10.13 08:26

85,132,000

▲ 687,000 (0.8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