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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사업 '두번째 신화' 도전

  • 송고 2016.09.06 09:00 | 수정 2016.09.05 15:25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 준공

뀐랍II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 위한 MOU체결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종합준공을 선포하는 준공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푸신 성(Fuxin Sheng) 중국 CIC(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투자공사) 대표,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마이클 칠튼(Michael Chilton) AES 부대표,까오 꾸옥 흥(Cao Quoc Hung) 베트남 산업부 차관, 데이빗 스톤(David Stone) AES-VCM 사장ⓒ포스코에너지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종합준공을 선포하는 준공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푸신 성(Fuxin Sheng) 중국 CIC(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투자공사) 대표,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마이클 칠튼(Michael Chilton) AES 부대표,까오 꾸옥 흥(Cao Quoc Hung) 베트남 산업부 차관, 데이빗 스톤(David Stone) AES-VCM 사장ⓒ포스코에너지

[베트남 하노이=박상효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지난해 10월 베트남에 해외 첫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향후 몽골, 아프리카 석탄열병합발전 진출 등 국내외 발전사업의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 준공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15년 10월 미국 에너지회사인 AES측과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최초 석탄화력 민자발전 사업인 몽즈엉Ⅱ(Mong DuongⅡ) 석탄화력 발전소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마이클 칠튼 AES 부대표, 까오 꾸옥 흥 베트남 산업부 차관,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약 220km 떨어진 북부 꽝닌(Quang Ninh)주에 위치한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는 질소산화물 처리장치(SCR), 배기가스 탈황설비(FGD) 등 최고의 친환경 설비가 구축되어 있는 1,120MW(560MW X 2기) 규모의 무연탄 화력 발전소이다.

포스코에너지는 미국 AES 등과 함께 총 사업비 18억5천만달러를 투입해 2015년부터 향후 25년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베트남 몽즈엉Ⅱ(Mong DuongⅡ) 석탄화력 발전소 전경ⓒ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 베트남 몽즈엉Ⅱ(Mong DuongⅡ) 석탄화력 발전소 전경ⓒ포스코에너지

2011년 8월 착공해 2015년 4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간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총 발전설비용량의 약 4.2%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에는 국내 업체 중 두산중공업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자로 참여해 기자재 제작과 발전소 건설을 담당했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금융지원을 함으로써 사업개발, 금융, 건설, 발전소 운영·정비(O&M) 부분에 한국기업이 참여하여 성공시킨 대표적인 프로젝트이다.

특히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는 원래 계획보다 5개월을 앞당겨 조기 준공을 하면서도 단 한 명의 인명사고가 없었고, 이를 통해 만성적인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베트남에 안정적인 전력을 적기 공급하게 됨으로써 한국기업들의 위상을 높인 사업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포스코에너지 윤동준 사장은 "몽즈엉Ⅱ 석탄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간발전(IPP)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베트남에서 추가 석탄발전프로젝트 개발 시 다른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국내외 발전 운영·정비(O&M)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Asia IPP社일류(Top-Tier) 지위를 확보하여 글로벌 민간발전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 베트남 뀐랍II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 위한 MOU체결

포스코에너지가 베트남 꽝닌성(省) 몽즈엉에 이은 두번째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응에안省 지방정부와 지난 2월 MOU를 체결했다.

이날 포스코에너지는 베트남 응에안省 빈씨티에서 신창동 포스코 에너지 부사장, 호득펑 응에안省 당서기장, 전대주 駐베트남한국대사, 응우엔 쉰 흥 베트남 국회의장, 후잉 타잉 디엔 응에안省 부인민위원장, 챤 박 하 베트남 투자 개발은행 회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에안省 지방정부와 뀐랍II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에너지가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이어 베트남 내에서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다시한번 추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뀐랍II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베트남에서 포스코에너지가 두번째 성공신화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뀐랍II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하노이 남쪽으로 270Km 거리에 위치한 응에안省 동남경제특구내에 1200MW(600MW X 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민간 투자자가 건설해 일정 기간 동안 운영하고 정부에 기부하는 BOT 형태의 사업이다.

응에안省 지방정부는 철강, 기계 및 선반 산업을 유치하여 중공업 산업단지를 형성 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발전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10월 베트남 최초 해외 민자발전 사업인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포스코에너지와 MOU를 맺고 뀐랍II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향후 환경영향평가, 사업성평가, 자금조달 등에 있어서 베트남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지방정부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인허가 및 민원처리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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