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등 그룹 신성장동력 부각 차원
두산그룹의 광고문구가 기존 ‘사람은 미래다’에서 ‘두산은 지금, 내일을 준비합니다’로 바뀐다.
박정원 회장이 지난 4월 그룹의 새 CEO로 취임한 데다, 그룹 주력이 기존 중공업 부문에서 연료전지사업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비춰진다.
7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광고계열사 오리콤은 이같은 내용의 새 광고캠페인을 공개했다.
광고는 에너지·워터·건설장비 등 3편으로 기획·제작됐다.
에너지편은 두산이 보유한 연료전지 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에 수소를 이용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퓨얼셀과 두산의 풍력발전 비즈니스의 실체와 비전을 의미한다.
워터편은 해수담수화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두산이 물 부족으로 위협받는 미래에 더욱 가치 있는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보여준다.
건설장비편은 건설기계들이 미래에 위험 지역에서 첨단무인건설장비를 통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오리콤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두산이 지금도 필요하지만 미래에는 정말 꼭 필요하고 더욱 중요한 기술을 진행 중임을 표현했다”며 “지금도 중요하지만 내일 더욱 주목받을 기술을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찾겠다는 그룹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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