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이 12월 말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양사 창업추진위원회는 11월 1일로 잡았던 합병기일을 12월 말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20일로 예정된 각사의 합병승인 주주총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10월 20∼31일), 신주 상장 일정(11월 28일) 등도 줄줄이 순연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8000원을 하회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의 주가 때문에 합병기일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다소 유동적으로 합병일을 조정한 것"이라며 "미래에셋대우 주가 약세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1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 인가 신청을 승인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