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기대 이상…제트블랙 컬러 중심으로 높은 예약량 기록
애플의 아이폰7의 예약 주문량이 심상치 않다. 예약 대수가 2년 전 아이폰6의 예약 대수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등 고무적인 사전예약 분위기에 대한 업계의 전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7이 오는 16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예약구매가 폭주하고 있다.
미국 이동통신업체 티모바일(T-Mobile)의 존 레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아이폰7의 예약 건수에 대해 "2년 전 대 히트를 기록했던 아이폰6의 4배 이상"이라면서 아이폰7의 예약 대수가 "전례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수치가 어느 시점에 집계된 지는 알 수 없지만 예약 판매량이 대단한 수준일 것이라고 애플 인사이더는 예측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예약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폰7에서 새롭게 추가된 제트블랙 컬러가 예약판매량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머니는 "아이폰7 제트 블랙 색상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면서 "배송까지 4~6주 가량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영국 모바일 유통업체인 카폰 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는 자사 웹페이지를 통한 아이폰7 예약 건수가 아이폰6 출시 당시보다 28%, 전작인 아이폰6s보다는 71% 많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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