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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장 "제 2의 도약은 주류시장 리더 탈환"

  • 송고 2016.09.22 15:56 | 수정 2016.09.22 15:5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임대표 취임기념 오찬간담회 갖고 향후 페르노리카코리아 비전 공유해

김영란법 시행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 이룰 수 있어 졸을 것"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장 ⓒ페르노리카코리아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장 ⓒ페르노리카코리아

"현재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우리의 포부는 분명하다. 회사 제2의 도약을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주류시장 리더 자리를 되찾고자 한다"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신임 사장은 22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대표 취임기념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더 이상 국내 위스키 시장 2위에서 밀리는 등 고전하고 있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투불 사장은 회사가 재도약하는 게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훌륭한 자산이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훌륭한 자산으로는 '우선순위 브랜드'와 '직원'들을 꼽았다.

그는 "다양한 제품 중에서 우선순위 제품군을 추렸다. 첫번째는 임페리얼, 두번째는 발렌타인과 앱솔루트다"라며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성공은 이 우선순위 브랜드들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임페리얼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임페리얼은 1순위 브랜드기 때문에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직원들과의 관계도 강조했다. 투불 사장은 "직원들은 저에게 있어 중요하고 절대적인 자산이다"며 "직원들이 노력을 배가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며 저 또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리더로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와 관련 작년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 갈등이 심화된 것과 관련해선 "노조와 회사 경영진은 많은 공통점이 있는데 직원들에게 최고의 것을 주자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좋은 미래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함께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김영란법이 위스키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김영란법은 잘 알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회사의 CEO로서도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할 수 있는 법안이라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일부 부적절한 행동에 이 법안이 영향을 미치면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국내 위스키시장에서 토종 위스키 브랜드인 골든블루에 2위 자리를 뺏긴 이유에 대해선 "경쟁사가 조금 더 빠르게 행동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장의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직원들에게도 이런 부분을 많이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선 "다시 시장에서 넘버원이 되는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세부적인 조치가 필요한데 우선 임페리얼의 하락세를 멈춰야하고 다시 성장모드로 돌아설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임페리얼의 지난해 1분기 출고량은 전년동기대비 5.9%, 2014년은 13.5% 줄어드는 등 내리막길을 걷고있다.

임페리얼 매출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가격 조정 계획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받아들이는 가치와 제공하는 가격에 있어 괴리가 있다면 조정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내 위스키시장에 불고있는 저도주 열풍에 대해서는 "저도주 시장은 당연히 저나 직원들이 잘 알고있다"며 "저도주 시장에 대해서는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고 지속가능한 시장인지 이 시장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불 사장은 프랑스 ESCP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2004년부터 페르노리카 유럽 현지법인 파이낸스 부서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14년 10월부터는 1년 10개월간 대만 페르노리카 사장으로 재임하다가 이달 초 페르노리카 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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