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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가계부채대책은 집값 부양대책?…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최고치'

  • 송고 2016.09.30 10:47 | 수정 2016.09.30 11:19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9월 마지막주 서울 매매가 상승률 0.35%…2006년 이후 최고

공급 줄며 가격 상승세 기대감…수도권 동반 상승세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8.25 가계부채대책이 오히려 집값 상승을 크게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재건축을 필두로 서울아파트값은 오름세가 가파르고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도 국지적 상승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서울 매매가격은 주간 0.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6년 12월 이후 10년 만에 주간 상승률 최고치다. 신도시(0.12%)와 경기·인천(0.10%)도 중소형 아파트의 투자수요와 실입주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은 △서초(0.54%) △송파(0.51%) △강남·강동(0.48%) △강서(0.47%) △양천(0.46%) 순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잠원동 한신2차 등이 2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규분양(반포동 아크로리버뷰,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이 연일 강세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이 1000만~8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출시됐던 매물이 한두 건 비싸게 팔리면서 매매가격이 껑충 뛰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대치동 은마 등이 10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3·4단지가 500만~1500만원 가량 상향조정됐다. 관리처분계획이 조합원 임시총회를 통과하며 재건축사업이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신도시는 △위례(0.24%) △일산(0.17%) △평촌(0.16%) △분당·파주운정(0.14%)이 상승했다. 위례는 매도인들이 매물을 걷어 들이며 매도자 우위시장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 창곡동 위례사랑으로부영55단지가 1000만원씩 올랐다.

경기·인천은 △성남·안양(0.36%) △광명(0.24%) △의왕(0.19%) △인천·고양(0.12%) △김포(0.11%) 순으로 오름폭을 보였다. 성남은 재건축 이주가 진행중인 신흥동 주공의 매매거래가 활발해 면적별로 1000만~1500만원 비싸졌다. 안양은 박달실리콘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등의 호재로 매매 문의가 늘었다. 박달동 금호타운이 1000만~1250만원, 대림한숲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세시장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울은 한주간 0.11%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11%, 0.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은평(0.35%) △강서·노원(0.25%) △광진(0.24%) △구로(0.22%) △서초(0.21%)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은평은 진관동 은평뉴타운마고정센트레빌, 은평뉴타운상림마을, 은평뉴타운우물골위브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76%) △광교(0.21%) △분당(0.12%) △일산·파주운정(0.1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위례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전세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에코앤롯데캐슬이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24%) △수원(0.20%) △안산(0.16%) △과천·부천(0.15%) △인천(0.13%)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이 1000만~2000만원, 주공3단지의 전셋값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가계부채에 대한 경고음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가 내놓은 8.25대책은 달궈진 분양시장과 수도권 집값 안정화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는 내년 도입할 계획이었던 집단대출 시 소득확인을 다음달인 10월부터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가 직접적인 규제를 추가로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수도권 집값이 고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매수자들은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리스크를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하며 부채상환능력이 있는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대한 불안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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