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11만3000원~13만6000원 범위…1조8000억~2조2000억 자금 조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1월 중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공모희망가가 11만3000원~13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오는 17일~27일간 로드쇼(기업설명회)를 거쳐 이달 말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내달 2~3일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1654만1302주(신주 1102만7558주·구주매출 551만3744주)를 일반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IPO를 통해 1조8000억원~2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규 발행하는 보통주(1102만7558주)에 대해 삼성증권이 12% 인수비율내에서 총액 인수계약 방식으로 사들인다. 삼성증권 외 8개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로 이름을 올린다.
삼성증권은 최대 1799억7000만원 내에서 인수 업무를 수행한다. 이는 공모희망가액 11만3000원~13만6000원 중 최고가액으로 산출된 것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변동 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송도에 동물세포배양 타입의 바이오의약품 전문생산(CMO) 1~2공장을 가동중이며 추가로 3공장을 짓고 있다. 3공장은 올해 말 시운전과 내년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17년 11월 1차 기계적 준공, 2018년 9월 완공이 목표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는 삼성물산이 52.13%, 삼성전자가 47.79%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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