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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영향] 부산·포항 강타…철강업계 “큰 피해 없다”

  • 송고 2016.10.05 15:02 | 수정 2016.10.05 15:02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포스코, 수방 자재 구비…형산강 범람 대응 마련

현대제철 일부 부대시설 파손, 동국제강 ‘예의주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제철소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 강화시스템 구축에 나섰다.ⓒ포스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제철소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 강화시스템 구축에 나섰다.ⓒ포스코

태풍 ‘차바’로 경상도 일대에도 강풍이 불고 큰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철강사들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5일 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함에 따라 부산과 울산, 포항, 창원 등에 태풍 경보를 내렸다.

경상도 지역에는 포스코의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의 울산 및 포항공장, 동국제강의 부산 및 신평공장 등 철강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특히 포항에는 이번 태풍으로 100㎜ 이상의 큰 비가 내려 저지대가 물에 잠겼으며 10여대의 차량이 물에 떠내려가기도 했다. 이에 수십명의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했으며 도로 곳곳도 통행이 금지된 상황이다.

우선 포스코의 포항제철소는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없이 정상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강풍 및 집중 호우에 대비해 수방 자재 등을 미리 마련해놓고 설비 관리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며 “포항제철소 앞에 있는 형산강이 범람하지 않도록 준비를 잘 하는 등 사전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태풍 등 기후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제철소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 강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풍수해로 인한 생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기존 안전방재부에서 생산기술부로 이관하고 설비의 점검과 진단에 나서고 있다.

생산기술부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태풍·호우주의보 발생 시 자연재난 상황실을 즉시 운영하게 된다.

또 광양제철소 전 직원의 휴대폰으로 기상상황 및 대비방법을 통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놨으며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기상상황과 주의사항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경우 포항공장에서는 조경수가, 순천공장에서는 천막 등 일부 부대시설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설비가동 및 생산에는 지장 없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풍수해에 대비해 4단계 메뉴얼대로 단계별 정도에 따라 시설물 점검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도 부산과 신평에 공장이 있지만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설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점검하고 기상 소식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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