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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인도네시아 국영건설기업과 저소득층 주택건설 참여 MOU
- 송고 2016.10.08 00:01 | 수정 2016.10.08 06:5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이달 내 TF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 논의
주택 10만 가구 신도시 조성 사업
한화건설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국영건설기업 PT PP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PT PP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주택 건설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건설과 PT PP는 이달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작년부터 5년간 주택 100만가구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이에 맞춰 국영기업인 PT PP는 25억 달러(2조7887억원대)를 들여 서부자바주 종골에 저소득층 주택 17만 가구를 건설하는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도 인도네시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는 지난 7월 김경환 국토부 차관이 이끄는 한국 수주지원단이 방문했을 당시 주택 건설계획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에서 한화건설이 보여준 기술·공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화건설의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은 1830만㎡ 부지에 주택 10만 가구를 포함한 신도시를 조성하고 학교·병원·공공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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