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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vs 차석용, 하반기 경영키워드는?...'거안사위(居安思危)'

  • 송고 2016.10.11 17:22 | 수정 2016.10.12 10:49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아모레퍼시픽, LG생활견강, 3분기 매출액 평균 1조5000억원 전망

면세점 구매개수 제한 및 中화장품 소비세 폐지 매출 상승률 둔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왼쪽)과 LG생활건강 차석용 대표이사(오른쪽)ⓒEBN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왼쪽)과 LG생활건강 차석용 대표이사(오른쪽)ⓒEBN

대한민국 뷰티시장의 라이벌인 서경배의 아모레퍼시픽과 차석용의 LG생활건강 2016년 3분기 경영실적 잠정치가 나왔다. 두 기업 모두 지난 분기에 이어 평균 매출액 1조5000억원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상승률은 평균 30%, 영업이익은 5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 면세점 구매 개수 제한과 중국 소비세 폐지 등으로 다가오는 4분기 실적부터 상승률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액 평균 1조5000억원 가볍게 넘길 것
11일 금융투자 및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평균 매출액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26.6% 상승한 1조7050억원, 영업이익 49.4% 오른 281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은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큰 폭으로 오른 영업이익 때문으로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원 브랜드 자회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중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높이며 수출 또한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 더불어 면세점과 채널에서도 고성장세를 꾸준히 지속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로드숍 매장은 각 746개, 343개로 전년동기 대비 지난 2분기 기준 각 15%, 30% 이상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엔 3분기 매출은 평균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350억원으로 잠점 집계됐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965억원과 영업이익 233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1%, 22.6% 상승한 수치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요인은 면세점에서의 고 성장을 꼽았다. 면세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세점 1인당 구매 제한 및 중국 화장품 소비세 폐지에 매출 상승률 둔화 예상
반면 올 4분기부터는 매출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면세점 인당 화장품 구매 제한과 중국 내에서 화장품 소비세가 폐지됨에 따른 이해득실을 판단한 결과 업계와 관련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성장률 둔화를 예견했다.

이달미 현대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인당 구매제한 등으로 면세점 채널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장품 업계는 아모레퍼시픽의 올 한해 면세점 매출 비중은 약 27%를 차지하면서 다가오는 4분기부터 인당 구매제한 등이 매출 상승률 저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도 LG생활건강의 면세점 채널에서 성장이 하반기에 유지될 수 있는지에 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미 지난해 4분기에 높은 후와 숨 브랜드를 중심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한 바 있어 지난해에 비해 이같은 60~7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중국 매출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더페이스샵의 매출 성장도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화장품업계는 중국 소비세폐지로 인해 LG생활건강의 중국 현지 매출 비중이 4%에 불과한 점을 들어 현지에서 가격이 저렴해 지면서 국내 면세점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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