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대만증권거래소와 공동지수 개발 등 글로벌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정찬우 이사장이 13일 시준지(Shih Jun-Ji) 대만거래소 이사장을 만나 정보기술(IT), 헬스케어, 고배당 등과 관련한 공동 지수 및 상품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이사장은 신상품의 교차상장, 공동 마케팅 강화 등 양국 증시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국거래소는 작년 12월 대만거래소와 상장지수펀드(ETF) 교차상장 지원, 공동지수·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이사장간 회의가 두 나라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권 자본시장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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