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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강남 부동산 과열] "일부 상황일 뿐 전체시장 아니다"

  • 송고 2016.10.17 15:30 | 수정 2016.10.17 15:5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강남 3구 아파트값 치솟고…청약시장은 이상과열 현상 발생

지방 공급과잉으로 집값 하락세…강남 투기과열지구 지정될수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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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 열기가 심상치 않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아파트값은 지칠줄 모르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한편 청약시장에서는 이상과열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국지적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대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의 주택상황에 대한 질문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강남 등 재건축 단지 중심의 단기 집값 급등, 아파트 청약시장의 이상 과열 등 국지적 과열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강남 등 일부 재건축·청약시장의 과열현상이 계속될 경우 선별적인 선제 대응대책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같은 과열 현상이 일부 지역일 뿐 전체는 아니라고 말한다. 실제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1.21% 오르면서 연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국지적 과열현상도 빚어졌다.

강남권 아파트 가격의 급등은 강북권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일산 등 신도시도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등 이상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서울과 지방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의 청약 과열과는 정반대로 지방 중소도시의 분양시장 상황은 좋지 않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는 2014년 12월 2만565가구에서 지난해 말 3만875가구로 증가하더니 올 8월 4만1206가구로 늘었다. 20개월 만에 2만641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반면 서울은 2014년 말 1356가구에서 현재 372가구로 줄어든 상태다.

이처럼 강남 부동산 과열로 인해 인근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집값 상승세가 과도한 지역에 대한 규제책을 내놓겠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강호인 장관은 "앞으로 시장동향을 세부지역별, 주택유형별로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이다"며 "아울러 불법전매와 통장거래, 다운계약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는 관계기관 합동의 상시 단속 및 처벌 강화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함으로써 실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다만 지방은 공급과잉으로 집값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강남 등 집값 급등지역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시중 자금은 인기지역 분양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해당 지역은 조기완판에 프리미엄까지 붙은 상태다"며 "현재 부동산 과열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정작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 일부 지역만 정부의 집중 규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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